홍남기 "기재부 직원들, 자긍심·열정으로 뚜벅뚜벅 업무 수행해야"

기재부, 국감서 과도한 권한·조직분리 필요성 등 지적받아
홍남기, 간부회의 통해 "전직원, 잘해오고 있다" 격려
"28일~4일 출장, 긴급사안 있으면 영상회의도 마다말라"
  • 등록 2021-10-26 오후 3:32:06

    수정 2021-10-26 오후 3:32:06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기재부 소속원으로서의 자긍심, 열정감을 갖고 뚜벅 뚜벅 맡은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26일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홍 부총리는 “지난 주 기재부 국정감사가 끝났는데 기재부 직원들이 준비하고 대응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전 직원께 감사와 격려말씀 드리고 모두 잘 해오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소명의식과 기재부 소속원으로서의 자긍심, 열정감을 갖고 뚜벅 뚜벅 맡은 업무를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국감 등에서 기재부 조직 분리 필요성이 언급되는 등 기재부 조직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홍 부총리가 나서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앞서 지난 21일 국감에서도 “기재부에 대한 지적이 있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조직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업무 수행하는 과정에서 악역을 많이 하다 보니 비판도 다른 부처보다 더 많이 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업무와 관련해서는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으로 바뀌는 방역환경에 맞춰 민생경제 회복과 4분기 경기반등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가시화해 추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내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온라인 신청과 함께 지급이 시작되는데 최대한 신속히 지급되도록 부처간 협업하고 보상 비대상업종에 대해서는 업종 특성·수요 등을 감안한 저리자금 추가, 매출회복 지원 등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 11월중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관이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G20정상회의,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예정이고 이와 함께 런던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IR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재기간중 각종 대내외 현안들에 대해 꼼꼼히 대응해 주고 특히 반도체이슈, 통상이슈 등 긴급사안일 경우 필요시 출장지와의 긴급영상회의 연결도 마다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특히 귀국직후부터 예결위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예결위의 예산안 심의 및 핵심법안 심사에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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