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화천대유 불법대출 은폐 의혹, 특검 거부하면 범인"

  • 등록 2021-11-22 오후 4:00:56

    수정 2021-11-22 오후 4:00:5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화천대유 불법대출 은폐 의혹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화천대유 불법대출 은폐 의혹에 답하십시오. 조건 없는 특검을 거부한다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바로 범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 후보가 저축은행 대출비리 수사 때 화천대유팀의 대출비리를 엄단했다면 화천대유 비리는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이를 묵인했기 때문에 화천대유측과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강요해 개발비리가 가능했다”며 당시 담당 검사였던 윤 후보가 불법대출을 묵인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대출비리 묵인과 부친 집 매입이 부정 수사 후 사후수뢰 가능성에 대해 형사고발도 제기되었다”며 “화천대유 특검에는 비리의 시작점인 윤 후보님의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화천대유측의 윤 후보 부친 집 매입사건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는 쌍특검 같은 물타기로 회피하지 말고, 화천대유비리의 처음부터 끝에 대한 특검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면서요? 저는 특검에 조건없이 동의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본인도 특검에 동의했으니 윤 후보도 특검 도입에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의 특검 수용 요구에 윤 후보는 “물타기 특검은 안된다”며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화천대유 비리의 일부인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사건의 특검을 피한다면 윤 후보와 국민의 힘이 바로 범인”이라며 거듭 윤 후보의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