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해림, 주하이 모차르트 콩쿠르 13~16세 1위

2015년 창설한 국제 음악 청소년 콩쿠르
  • 등록 2022-09-22 오후 5:14:17

    수정 2022-09-23 오전 10:42:1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박해림(16)이 제4회 주하이 모차르트 국제 청소년 콩쿠르 피아노 부문 그룹B 1위를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박해림. (사진=금호문화재단)
22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해림은 지난 21일 열린 이번 콩쿠르 피아노 부문 그룹B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상금으로 1만 5000달러(약 2080만원)를 받는다.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청소년 콩쿠르는 2015년 창설한 대회다. 기교에만 집중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개최하며 종합적인 국제 음악 청소년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

이 콩쿠르는 참가 연령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그룹A는 만 12세 이하, 그룹B는 만 13~16세, 그룹C는 만 17~24세의 참가자를 포함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은수(바이올린A, 20115년 3위), 양이원(피아노A, 2015년 4위), 오성은(바이올린B, 2015년 4위), 황건우(피아노C, 2015년 1위), 신한나(피아노C, 2017년 2위), 우진안(바이올린A, 2019년 1위), 정지원(피아노C, 2017년 2위)이 있다.

박해림은 국내에서 금호영재콘서트와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통해 데뷔했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주니어 부문 1위 및 예술감독 데니스 마추예프 특별상, 2020년 제17회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재교육원 음악 분야 총장상 수상 및 현대차정몽구재단 글로벌우수장학생으로 선정돼 온드림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금호영재오프닝콘서트를 통해 금호영재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예고에 재학 중이며 한예종 영재교육원에서 이진상, 이효주를 사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그룹B에서는 한국의 문보하가 공동 2위를 수상했다. 피아노·바이올린 부문 그룹C 결선에는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예수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심동영·진예영이 진출해 있다. 그룹C 결선은 22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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