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59.2%로 보고 있다. 전날 51.7%보다 높아졌다. 시장 절반 이상은 다음달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결이 확실시됐다는 점에서 다소 급격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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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시기 전망 역시 늦춰지는 분위기다. 시장은 당초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연준이 피봇(pivot)에 나설 것으로 봤으나, 지금은 11월까지 밀린 상태다. CNBC는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할 가능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