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달러화 강세+국내증시 하락…환율, 사흘 만에 상승

1170원 중반대로 올라 전일 낙폭 되돌림
금리 하락전환에도 달러인덱스 93선 상승
국내증시 하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 위축
  • 등록 2021-10-21 오후 3:42:44

    수정 2021-10-21 오후 3:42:4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올라 사흘 만에 상승 전환, 1170원 중후반대로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줬다.

사진=AFP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4.20원) 대비 3.00원 오른 1177.20원에 마감했다. 전일 1174.20원으로 지난 9월23일(1175.50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린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 폭을 반납하고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175.00원에 출발해 오전 장중 한 때 1173.2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서는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은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유지한 영향이 컸다. 미 국채금리는 1.6%대에서 소폭 하락 전환했지만, 달러인덱스는 93선에서 상승하는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오전 2시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1포인트 오른 93.57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11%포인트 내린 1.650%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 전환에도 국내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축소된 영향도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만에 순매수로 전환, 240억원 가량 사들였지만 개인이 14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는 전일 대비 0.20%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엔 1600억원 가량 팔면서 매도 규모를 확대해 지수가 전일 대비 0.77% 가량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0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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