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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갑자기 경기도지사로서의 책임이 없어진 것일까. 공직의 책임을 운운하며 저를 비방하던 이재명 후보가 결국 지사직을 사퇴하고 나왔다”면서 “‘지사찬스’를 쓸 만큼 썼고, 이제 본선 후보이니 ‘지사보험’도 필요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게이트부터 경기도지사 시절까지 이 후보의 모든 부패행위가 드러날 것”이라며 “제가 선두에 서서 진실을 규명해 국민 앞에 이 후보의 민낯을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제가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했고, 성남시민분들께 매우 죄송스러웠는데, 이번에 또 (경기지사)초선조차도 8개월여 미리 그만두게 돼서 정말 아쉽다”라며 “(도지사로서)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 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하다”라고 사퇴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오는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