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일성으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는데,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 것은 국민에게도, 당에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국가적 경제·안보 복합 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출범 근거로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데 이어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 출범과 함께 당대표 사퇴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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