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수박 금지령 내렸더니 문자 100통 와"

  • 등록 2022-06-15 오후 5:18:43

    수정 2022-06-15 오후 5:18:43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수박 관련 발언(금지령)을 했더니 저한테 문자로 수박 100통이 배달됐다”고 전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공동취재)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당직자나 의원들은 이런 것(수박)을 쓰지 말라고 한 것이지, 평당원에게까지 강요한 건 아닌데 평당원들은 불편하셨던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수박 금지령은) 주요 정치권 인사들이 계파 갈등 부추기거나 상대방 증오의 언어 규정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이라며 “평당원들도 증오의 단어 쓰지 않고 건강한 토론 했으면 좋겠다. 지나간 대선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갈등이 이어지는게 바람직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문자폭탄 기저에 (있는) 팬덤 정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원들이 문자로 의원들에 자신의 견해를 전달하는 직접 민주주의 정치의 긍정적 측면도 분명 있다”면서도 “이재명 의원께서 호소한 것처럼 그 과정에서 ‘욕설이나 분열적·증오의 언어’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대해 “팬덤 정치 안에 갇혀있으면 전체 국민이 의사를 수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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