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긴급재정명령권' 발동해서라도 50조원 이상 지원"

오미크론 확산 와중 대한의사협회 방문
"지금까지의 방식으론 피해 보전 쉽지 않아"
  • 등록 2022-01-28 오후 5:29:24

    수정 2022-01-28 오후 5:33:1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여야 협의를 통해서 최소 35조원 정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텐데, 그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후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가 추경으로 국민께 약속한 50조원 이상을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부터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의 지원과 보상 체계로는 도저히 그 손실과 피해를 보전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며 “위기의 시기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체계의 개편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우세 변종이 되면서 이전의 코로나19와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감염 속도가 매우 빨라진 대신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엄격하게 통제하고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진행해서 격리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기는 어렵다”며 “이제 유연화된 방역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네 병원을 중심으로 진단·치료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고, 의사분들이 일선에서 손실을 걱정하거나 불안하지 않게 진단·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과제”라며 “의료 기관들이 지원 보상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철저히 해주면 좋겠다. 저희도 그렇게 되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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