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개인·기관 동반 팔자 2840선…5일째 하락

IPO 대어 LG엔솔 따른 수급 불안…5거래일 연속 내려
시총상위주 혼조세…LG화학 5%↓·셀트리온 4% ↑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에 최대주주 엠투엔 하한가
  • 등록 2022-01-19 오후 3:44:47

    수정 2022-01-19 오후 3:44:4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2840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 입어 2870선까지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날 날로 수급 불안에 따른 영향은 지속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840.34으로 전 거래일(2864.24)보다 23.90포인트(0.83%)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1192억원), 투신(-274억원), 은행(-228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하며, 2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았다. 은행이 2% 이상 내렸고, 화학,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이어 전기·전자, 제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금융업, 증권, 철강·금속 등이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보험업종이 1% 이상 올랐고, 의약품,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068270)이 4%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이 1% 미만 소폭 상승해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반해 LG화학(051910)이 5% 이상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이 3% 이상, 삼성SDI(006400)가 2% 이상 내렸다. 2차 전지 관련 셀업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2% 이상, 카카오(035720), NAVER(035420), 기아(000270) 등이 1%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5701만9000주, 거래대금은 9조5504억원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노루홀딩스우(000325)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를 포함해 총 23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엠투엔(033310)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엠투엔을 포함해 653개 종목이 내렸고, 4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엠투엔은 전날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의 최대주주다. 신라젠 상장폐지 소식에 엔투엔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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