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워크숍 `늦참`…홍영표·박광온과 조별 토론

대선·지선 패배 이후 당 진로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
30분 늦게 도착한 '초선' 이재명…전대 출마엔 말 아껴
친문계 홍영표·박광온과 '14조' 같은 조로 묶여 토론
  • 등록 2022-06-23 오후 5:00:14

    수정 2022-06-23 오후 5:03:09

[충남=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대선·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한 1박2일 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진로’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재명 의원은 친문계인 홍영표·박광온 의원 등과 함께 ‘14조’로 묶였다. 친문계는 이재명 의원의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초선’인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진행된 의원 워크숍에 가장 늦게 등장했다. 애초 워크숍은 오후 3시50분터 시작하는데, 이 의원은 오후 4시25분쯤 도착했다.

이 의원은 입장 전 취재진과 만나 초재선 의원들과 친문계 의원들이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다”며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의논할 자리가 있긴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오늘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의견도 같이 나누고 선배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선거 개표 날 말한 내용과 다른 게 없다“며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워크숍에 늦게 도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초선의 초행길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팀별 토론을 위한 조 추첨에서 ‘14조’를 뽑았다. 이장섭·박광온·어기구·김의겸·송갑석·고용진·허영·홍영표·홍성국 의원(추첨순)과 같은 조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당무보고 및 원내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민주당의 진로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간다. 24일에는 팀별 토론 결과를 종합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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