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라도 들어 있나'…애플 '액정닦이' 고가 논란

광택용 천 19달러에 판매…한국선 2만5000원
"고급 극세사 천 아마존서 1.50달러…마진 지나쳐"
  • 등록 2021-10-20 오후 4:53:26

    수정 2021-10-20 오후 4:57:09

애플이 무상으로 제공하던 스크린 클리너를 2만원대에 판매하며 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애플이 무상으로 제공하던 스크린 클리너를 2만원대에 판매하며 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퀸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8일 자체 설계 칩을 탑재한 노트북 ‘맥북 프로’와 함께 19달러(약 2만3000원)짜리 광택용 천을 공개했다.

사진은 애플 한국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광택용 천이다.(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처)


이 광택용 천은 오른쪽 하단부에 애플 로고가 그려져 있다. 현재 애플 한국 사이트에서는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 시 오는 12월 받아볼 수 있다.

애플은 이 스크린 클리너가 거의 모든 기기에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는 “마모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모든 애플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닦아준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극세사 천의 가격은 1달러50센트(약 1800원)에 불과하다며, 애플이 높은 마진을 책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5년에도 고가 액세서리 출시와 관련해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애플은 18K 금으로 테두리를 둘러싼 애플워치를 1만7000달러(약 2000만원)에 판매했다.

사진은 에르메스 에디션 애플 워치 스트랩이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처)


현재 애플은 49달러(약 5만8000원)의 시계 스트랩부터 849달러(약 1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애플워치용 악세서리까지 가격대를 다양화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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