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5년까지 중간배당 실시…“주주가치 제고”

매년 반기·기말 실적 기준 연 2회 배당 지급
2019년 1만1000원→2022년 2만원으로 증가
  • 등록 2023-02-02 오후 4:45:22

    수정 2023-02-02 오후 4:45:2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은 2일 이사회 보고를 통해 그동안 실시하던 연말 배당 정책을 수정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하고 별도 재무재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는 가이드라인 도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친화정책의 연장선이며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고려아연(010130)은 2006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매년 반기와 기말 실적 기준으로 연 2회 배당을 지급한다. 연간 배당금액은 이번에 도입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별도 재무재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성향을 목표로 한다. 다만, 사업연도별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정책은 2025년까지 적용되며 이후의 배당정책은 3년 후 정기 검토를 통해 결정된다.

고려아연의 주당 현금배당 금액은 지급 연도 기준 2019년 1만1000원에서 2020년 1만4000원, 2021년 1만5000원에서 2022년 2만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1조2115억원, 영업이익이 9220억원, 당기순이익 79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 1.8% 감소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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