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정기공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가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8일(오늘)부터 11월 7일까지 예정된 잔여 공연 회차 전체를 취소했다.
| 5일 열린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일부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국립정동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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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27일 공연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출연자 대부분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면서 “공연 출연자들이 2주간 자가격리를 통보받음에 따라 11월 7일까지 예정된 잔여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정동극장은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던 관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말씀 전해드린다”며 “이후 국립정동극장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및 방역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등 사후 조치 및 공연장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