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30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중반대로 집계됐다.
| 30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 (사진=연합뉴스) |
|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2만 5900명이었다. 전날 동시간대와 비교해 1732명이 줄어든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23일(2만 8601명)보다 2701명, 2주일 전인 지난 16일(4만 1902명)보다는 1만 6002명이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된다 해도, 다음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4909명(57.6%), 비수도권에서 1만 991명(42.4%)이 나왔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입국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중단됐던 접촉면회를 재개하도록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