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4분기 이후 실적 회복 가시화...日 입국규제 완화 효과"

  • 등록 2022-09-26 오후 6:03:35

    수정 2022-09-26 오후 6:03:3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한국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인 일본 입국규제 완화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예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입국자 규제를 지속해오던 일본이 10월 11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제한 폐지, 무비자 및 개인 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외여행 선호지역으로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출 비중이 높던 지역이다. 주요 동남아 국가들에 이어 4분기부터 일본이 입국자 규제를 완화하면서 여행·항공사가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점도 본격적인 일본 여행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다른 지역의 수요를 일부 대체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일본 오사카 패키지 상품의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1200% 증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에 이어 일본의 입국자 규제 완화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조직 및 비용 효율화와 함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4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랑풍선 측은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정상화되는 내년에는 흑자전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리점을 거치지 않는 직판 위주의 판매로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 여행 수요만 회복된다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개발을 완료한 온라인여행사(OTA) 플랫폼을 활용 자유여행 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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