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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북 도발에 단호히 대응”…文정부와 차별화

영국 외교부 만나 대북 기조 변화 예고
“북 도발에 국제사회 단합된 대응해야”
  • 등록 2022-05-09 오후 7:25:58

    수정 2022-05-09 오후 7:25:5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 문재인정부와 달리 원칙론에 따른 강경 기조로 응수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방인권 기자)
윤 당선인은 9일 오후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만다 밀링(Amanda Milling) 영국 외교부 아시아·중동 담당 국무상을 접견하면서 “최근 북한의 위협적 언사와 도발로 인해 역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합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방한한 소딕 사파예프(Sodiq Safoev)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과 만나서도 북핵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어 지난 7일 신포 남방 해역에서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다.

윤석열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속히 완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축 체계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북 선제타격 체계인 킬체인(Kill Chain), 대량응징보복(KMPR) 전력을 담은 전력증강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북핵·미사일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3축 체계의 ‘조기 복원·강화’를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안보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위협에 대비해 우리의 안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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