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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KT 가입자들이 인터넷 검색, 금융거래, 상점 결제, 온라인 수업 등에서 불편을 겪었다”며 “어디선가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을 가능성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국방 안보와 의료 사고,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피해 가능성도 우려했다.
인터넷망은 있으면 편리하고 없으면 불편한 것이 아닌, 전기처럼 항상 연결되고 작동돼야 하는 ‘국가 기간망’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지금의 이런 수준이면 사이버전쟁에서 백전백패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없다”며 “정부는 국가기간망에 대한 철저한 방비와 개선에 국가 차원의 자원과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 수 있도록 위험관리르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KT는 정오께 최초 발표에서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지만, 2시간 뒤에는 “정부와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장애 원인을 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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