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 원자력 발전소 '통제 불능 상태'"

그로시 사무총장 "안전원칙 모두 어겼다"
원전단지 검사할 팀 현장에 보내려고 시도
  • 등록 2022-08-03 오후 9:33:23

    수정 2022-08-03 오후 9:33:23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원자력 발전소가 통제 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팀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지야 원자력 발전소에 현장 방문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포리지야 원전 단지는 모든 안전 수칙을 위반했고 그것을 계속 허용할 수 없다”며 “날이 갈수록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포리지야 원전 단지를 검사할 팀을 현장에 보내기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해왔지만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거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전 단지에 가는 것은 여러 주체들의 이해와 협력을 필요로 하는 매우 복잡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스크바와 키예프는 물론 공장이 위치한 자포리지야도 전쟁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유엔의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자포리지야는 현재 대부분 러시아 통제하에 있지만 원전 가동은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하고 있다. 자포리지야 원자력 발전소는 원자로 6기를 보유, 단일 시설로는 유럽 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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