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천재' 조성진, 콩쿠르 실황앨범 11월6일 출시

클래식팬 집중…세계 홀리다
도이치그라모폰 첫 콩쿠르 음반
본선과 결선 연주 음악들 담겨
  • 등록 2015-10-22 오후 4:54:00

    수정 2015-10-22 오후 4:59:30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실황앨범 커버. 도이치그라모폰이 사상 처음으로 내는 이 음반은 11월6일 전 세계 동시에 출시된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성진은 초월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쇼팽 콩쿠르의 확실한 우승자로 등장했다”(쇼팽 협회 감독).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쇼팽 콩쿠르’ 우승을 차지해 세간의 집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의 쇼팽 콩쿠르 실황앨범이 오는 11월 6일 출시될 예정이다.

클래식계 대표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이 사상 처음으로 내는 쇼팽 콩쿠르 실황앨범이다. 조성진이 지난 18~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본선과 결선에서 연주한 음악이 실황으로 담긴다.

쇼팽 피아노콩쿠르의 역대 주요 우승자로는 마우리치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 크리스티안 짐머만, 윤디 리 등이 있다. 이들 역시 도이치그라모폰과 계약해 음반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병행했다. 피아니스트 신수정(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과 박숙련(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11세에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뒤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됐다.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히고 있다. 한편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으로는 2005년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이며, 2000년에는 김정원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고, 2010년 김다솔, 서형민이 본선 2차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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