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여론조사 정치 할 건가" 이준석, 이재명 맹비난

이 지사 "엘리트 기득권 대변해왔던 국민의힘, 달라진 게 없다"
이 대표 "기득권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 민주당"
의료사고 방지 CCTV 법안에 이 대표 "더 청취 필요" 입장
  • 등록 2021-06-15 오후 9:57:43

    수정 2021-06-15 오후 9:57:4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수술실 CCTV 설치법안에 신중론을 편 자신을 이 경기지사가 비판하자 이에 대해 재반박하면서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서 여론조사 정치를 하실 건가”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SNS에 이 지사가 자신을 가리켜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한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민주당에 ‘테러를 옹호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이 바보 같은 공격인 것처럼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정치의 희화화”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식이법(스쿨존 교통사고 가중처벌법)이 조금 더 신중하게 입법됐으면 하는 국민이 많다”며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고,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료사고 은폐와 수술실 내 범죄를 막기 위해 CCTV 설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과 이 대표에게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의료사고를 줄이자는 목적에 동의하지만, 의료행위에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어 국민건강에 더 긍정적인 방향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더 청취하고 입장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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