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협회는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앞으로 보낸 탄원서를 통해 “석유대리점과 주유소들은 공공기관의 석유유통시장 개입(석유공사 등의 알뜰주유소 운영)으로 인한 불공정·과당경쟁,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석유 소비감소,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둔화 등 ‘3중고(三重苦)’ 속에서도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정부의 기름값 안정 시책에 협조하고 있다”며 “석유유통업종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와 최근의 경영여건 악화, 국가에 귀속되는 유류세분에 대한 수수료까지 부담하는 업종 특성,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의 성공을 위한 기반 조성 필요성 등을 감안해서 주유소 신용카드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로 즉각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올해 신용카드 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때 주유소 등 석유유통업종의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 단체(양 협회)와 반드시 수수료율 협상을 하도록 조치해달라”면서 “석유유통업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8%(2019년 기준)에 불과한 현실에서 주유소 카드수수료 인하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전국의 석유대리점과 주유소가 참여하는 연서명 운동을 6월 15일부터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