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부대 찾은 합참의장, 군사대비태세 점검…“작전승리 부대 돼달라”

16일 서해 연평도 해군·해병부대 방문
대비태세 현황보고 받은 뒤 장병 격려
  • 등록 2021-06-16 오후 6:02:59

    수정 2021-06-16 오후 6:02:5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원인철 합참의장은 16일 서해 연평도의 해군·해병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참에 따르면 원 의장은 이날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부대장으로부터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 도서를 지키는 최일선 부대로서 강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경계 작전의 완전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이 16일 서해 연평도에 위치한 해군·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은 대비태세 현황 살피는 원인철 의장(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그는 이어 “도서지역의 작전환경과 지리적 특성에 부합하도록 최적의 작전수행체계를 정립해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는 부대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후 원 의장은 해군 293전탐감시대와 222전진기지를 방문해 경계작전 중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어려운 작전 환경과 여건이지만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여러분이 있어 국민들이 우리 군을 믿고 편하게 지내고 있다”며 “언제라도 우발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능력과 태세를 갖춰줄 것”을 지시했다.

합참은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북 도서 방위와 조업 보호 지원작전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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