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망언을 하고 뒤늦게 사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의힘 보좌진은 눈과 귀를 의심했고, 오늘 김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원 자질을 의심할 만한 심각한 망언”이라고 일갈했다.
협의회는 “오늘 직접 목격한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며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새벽부터 봉사활동에 나선 지역주민들, 보좌진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의원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야기했다.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사과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남은 기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하고 수해로 피해 입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