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69.27 13.95 (-0.47%)
코스닥 1,001.35 0.08 (-0.01%)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619건

제2 요소수 대란 막는다…“4000여개 품목 조기경보”
  • 제2 요소수 대란 막는다…“4000여개 품목 조기경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핵심 원자재에 대응하는 범정부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안으로 200여개 품목을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이날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의 집중 관리를 위해 이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범정부 종합대응 체계인 경제안보 핵심품목 TF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떠오른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해 관계부처들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 차관은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이 2년 전 일본의 수출 규제에 이어 우리의 공급망 구조를 되돌아보게 한 계기가 됐다”며 “위험요인의 신속한 사전 포착과 안정성 및 복원력 확보 필요성, 특정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의 위험성을 일깨워줬다”고 평가했다.TF는 특정국 의존도가 50% 이상이거나 그 외 모니터링 필요성이 큰 4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을 이번 주부터 가동했다. 외교부에서 주요 수입의존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국가를 지정해 공관별로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경제안보 담당관을 선정했다.정부가 당장 시급한 점검이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핵심소재 관련 품목이 특정국에 수입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공급망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농수산물, 의약품 등 다른 분야의 경우 대부분 품목의 수급이 안정적이지만, 비료 등 일부 불안정 품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4000여개 품목의 대응 시급성과 경제·산업·국민생활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품목별로 등급을 분류해 차등적인 점검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정부는 4000여개 조기경보시스템 대상 품목 중 올해 안으로 100~200대 품목을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경제안보 핵심품목은 종합적 검토를 거친 뒤 다음 달 중 경제안보 핵심품목TF를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정이 완료된 핵심품목을 대상으로 비축 확대, 국내 생산 기반 확충, 수입선 다변화 등 맞춤형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정이 완료된 20대 우선관리품목 중 방안이 구체화 된 5개 내외 품목에 대해서는 다음주 중 TF 논의를 거쳐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이 차관은 “공급망 문제에 있어 범부처 협업이 위험요인 조기 파악 및 대응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경제안보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1.26 I 공지유 기자
화물연대 내일부터 사흘간 총파업…물류대란 우려
  • 화물연대 내일부터 사흘간 총파업…물류대란 우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화물연대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화물연대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국토부는 국내·외 물류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화물운수사업자단체 등과 함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비상수송대책에는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허가, 운휴 차량 및 군 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투입, 대체 수송차량 확보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자가용 화물차 중 최대적재량 8톤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와 견인형 특수자동차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의 25~27일 유상 운송을 허가한다는 계획이다. 차주 또는 운송업체는 가까운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증을 받으면 된다.또 차량 확보가 어려운 화주와 운송업체에 운휴 차량을 투입하고, 항만이나 내륙 물류기지에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를 필요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다.화물연대는 25일 0시부터 16개 지역본부별 거점에서 총파업을 진행하고, 27일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이 단체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적용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도입됐다.
2021.11.24 I 박태진 기자
중국, ‘안보우려’에 선박 위치 정보 차단…물류대란 가중되나
  • 중국, ‘안보우려’에 선박 위치 정보 차단…물류대란 가중되나
  • 칭다오항. 사진=칭다오시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최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이달부터 영해 내 선박 이동 정보를 해외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민감한 정보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2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 해역의 선박 자동식별시스템(AIS) 신호 정보는 지난 10월 평균 하루 약 1500만 건에서 이달 초 100만 건으로 90% 이상 줄었다. AIS는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전세계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취합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선박 간 충돌을 막고 재난 발생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 자료에서 추출한 정보는 중국의 경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 피해를 무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외국 정보기관, 기업, 싱크탱크들이 AIS를 이용해 중국 군함을 감시하고 화물 운송량을 조사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분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이같은 공식적인 지침을 내리지 않았지만, 해운사들이 정부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정보를 차단하기 시작했다.중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은 이달부터 시행됐다. 다른 국가와 달리 중국 정부가 국내외 기업·기관이 수집하는 정보의 통제권을 갖는 게 특징이다. FT는 “AIS 정보의 감소는 민감한 정보의 해외 이동을 제한하는 중국의 새로운 정보보호법의 첫 번째 피해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중요한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기를 원하는 회사들은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중국은 뉴욕증시에 상장한 차량공유기업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대해 안보 우려로 규제했듯 지리 정보 공유에 더 민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로 인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거진 물류난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운정보제공기업 마린트래픽의 아나스타시스 토우로스는 “AIS 정보의 감소는 선박들이 정확하게 도착하는 시간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이미 정체된 중국 항만에 더 큰 혼잡을 야기할 것”이라며 “유럽의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도 AIS 사용을 제한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AIS 정보 감소가 심각한 병목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있다.
2021.11.24 I 신정은 기자
한 달 전부터 시작된 블랙 프라이데이…이유는 물류 대란?
  • 한 달 전부터 시작된 블랙 프라이데이…이유는 물류 대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유통가의 연말 최대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본래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이후 진행되던 할인 행사가 한 달 앞서 시작되는 등 그 기간이 연장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재고 부족이 원인이다.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문구가 붙은 매장(사진=AFP)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세계 최대 할인 전문점 월마트가 지난 22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유통 업체들이 추수감사절 이후 쌓인 재고를 한 번에 떨어내기 위해 대규모 할인 판매를 하는 기간을 뜻하지만, 월마트는 추수감사절에 앞서 할인 행사를 개시했다. 대형 소매업체 ‘타깃’은 지난 21일부터 삼성과 TCL의 평면 TV를 최대 30% 할인하는 등 자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미국 전자기기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돌입했다.이처럼 대형 소매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앞당긴 까닭은 연말까지 이어질 공급망 병목현상을 우려해서다. 예년처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소비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면 재고 부족으로 물량을 댈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자들도 재고 부족 상황을 인식하고 있어 뒤늦게 쇼핑을 서두르고 있단 설명이다재고 부족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의 할인율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제 시장분석기관 NPD그룹의 마샬 코헨 애널리스트는 “할인율은 예년처럼 큰 폭을 기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제품의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다면 기업이 가격을 할인할 이유가 없다”라고 꼬집었다.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지속하면서 대면 쇼핑을 꺼리는 점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연장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엄청난 인파가 매장에 몰렸는데, 코로나19로 매장에 출입하는 인원을 분산해야 하기 때문에 할인 기간을 연장할 수 밖에 없단 지적이다.전통적으로 매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당수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점도 바뀐 풍경이다. 매사추세츠 소매상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회원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회원의 비중은 26%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60%까지 늘었다.온라인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는 구매자가 늘어나면서 유통업체들도 인력 확보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고 관리와 포장, 배송 등을 진행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7만1000명의 기간제 노동자를 고용해 이 중 3분의 1을 온라인 주문 처리 센터에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 화장품 매장 JC페니는 3000명의 물류 창고 노동자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2021.11.24 I 김무연 기자
요소수 대란 틈타 월평균 판매량 450% 초과 보관 업소 덜미
  • 요소수 대란 틈타 월평균 판매량 450% 초과 보관 업소 덜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품귀 현상을 틈타 요소수를 최대 450% 초과 보유한 주유소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속반이 긴급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요소수를 초과 보관한 주유소 2개소를 적발해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 A주유소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대비 15%를 초과한 양인 1500ℓ, B주유소의 경우 450%를 초과한 1300ℓ를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8일부터 시행된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매점 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요소수 판매자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0%를 초과해 보관하는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할 경우 처발 받을 수 있다. 사전검사를 이행하지 않거나 허가가 취소된 요소수를 불법 유통시킨 유통 판매업체 2개소도 적발됐다. C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전검사를 이행하지 않고 중국제 요소수 480개를 수입, 이중 134개를 인터넷 쇼핑몰과 물류 화물차량에 판매했다. 해당 쇼핑몰에서는 유럽 인증기준 제품이 아님에도 애드블루(AdBlue)라는 상품명으로 검색을 유도했다. 또 제품 품질검사 결과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등 요소수 제조기준에 대한 인식 없이 수입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D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요소수 품질 인증이 만료된 요소수 80여개를 서울시내 주유소에 납품하다 함께 적발됐다. 요소수를 판매할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제조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 검사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서울시는 요소수 수급 불안 시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유통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기후환경본부·자치구 등 총 75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 요소수 중간 유통사·주유소 총 454개소에 대해 긴급 단속을 시행했다. 최한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경제수사대장은 “요소수 수급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요소수 불법유통 등의 단속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11.23 I 양지윤 기자
GS25, 품절 대란 ‘모다모다 샴푸’ 판매…MZ세대 잡는다
  • GS25, 품절 대란 ‘모다모다 샴푸’ 판매…MZ세대 잡는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이 모발 고민에 빠진 MZ세대를 위해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이하 모다모다 샴푸)를 이달 22일 선뵌다고 밝혔다.고객이 GS25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모다모다 샴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GS25)GS25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론칭한 이후 전국 GS25 매장으로 상품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다모다 샴푸는 기능성 샴푸계에 올해 첫 등장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상품이다. 머리를 감는 것 만으로 새치 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모다모다 샴푸는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 교수가 껍질을 제거한 사과, 바나나 등이 ‘폴리페놀’ 성분의 의해 갈변하는 현상에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머리를 감으면 ‘모다모다 샴푸’의 주 성분인 폴리페놀이 머리카락에 흡착하고 이후 산소와 반응해 갈변하면서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자연스럽게 변화 시킨다. 특별한 활용법 없이 일반 샴푸처럼 사용하면 새치 케어가 가능하다. 가격은 3만 4000원.GS25는 최근 2030을 중심으로 기능성 샴푸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모다모다 샴푸를 론칭했다.실제 올해 1월~11월(19일 기준) 데이터를 GS25가 분석한 결과, 기능성 샴푸 매출 중 2030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70.1%까지 급증했다. 이는 2019년대비 25.1%p, 작년 대비 14.5%p 크게 늘어난 수치다.이에 힘입어 동기간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 매출은 2019년 대비 64.5%, 작년 대비 41.4% 크게 늘었다.GS25는 최근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늘어난 새치, 탈모 등을 관리하려는 2030 고객이 주 소비 채널인 편의점을 통해 기능성 샴푸 등을 구매하는 비중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서송이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담당 M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새치 또는 탈모 등을 케어하기 위해 기능성 모발 용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론칭한 모다모다 샴푸를 시작으로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11.22 I 윤정훈 기자
길었던 물류대란 터널 끝 보인다…"亞공장 생산 재개"
  • 길었던 물류대란 터널 끝 보인다…"亞공장 생산 재개"
  • 지난 17일(현지시간)미국 롱비치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경제를 압박한 글로벌 공급망이 해소될 조짐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의 공장’ 아시아에서 생산이 재개되고 있으며 미국 항만에서도 물류 적체현상이 일부 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일터를 떠난 노동력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우려도 여전하다.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간 부진했던 아시아 국가 생산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최근 올라가고 있다. WSJ는 큰 폭으로 오른 해상 운임도 진정되고 있어 내년 중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은 제조업체 발목을 잡은 전력난이 해소되는 상황이다. 호주와의 무역갈등 이후 발전용 석탄이 부족해지면서 공장 가동이 멈추는 사태가 일어나자 중국 당국이 대대적으로 석탄을 증산한 덕분이다. 전기 생산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대표적 제조 거점인 광둥성의 일부 공장들은 지난달부터 생산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물류 적체 현상도 나아지고 있다. 광둥성의 한 가구업체 관계자는 WSJ에 “9월까지만 해도 컨테이너에 선적할 공간을 확보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10월부터는 컨테이너를 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컨테이너 예약 비용은 2020년의 서너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에서도 수출용 가구를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이 현재 생산능력의 80% 가까이 회복했다. 다만 인력이 3000명 넘는 대형 가구공장들은 여전히 인력 부족으로 가동률이 65%에 그쳤다.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물자가 모여드는 미국에서도 유통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남캘리포니아 해운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롱비치항과 로스앤젤레스항 외항에서 대기 중인 컨테이너 화물선은 지난 16일 89척에서 19일에는 19척으로 줄었다. 태평양을 건너는 컨테이너 운임도 이달 중순 25% 넘게 떨어지며 2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해운과 유통업계에선 미국 항만 정체가 연말 쇼핑시즌과 음력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진단했다. 다만 공급망 대란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생산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팬데믹을 피해 귀향한 노동자들이 복귀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노동자 부족 문제가 아직 지속되고 있어서다. 또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거나 물류 운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천후가 발생하면 공급망 정체는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2021.11.22 I 김보겸 기자
연우, 코로나19·물류대란 등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KB
  • 연우, 코로나19·물류대란 등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22일 연우(115960)에 대해 올해 코로나19 지속, 글로벌 물류 대란 등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에도 수출 회복에 따라 견조한 이익 추이가 예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난 3분기 연우의 연결 매출액은 68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2% 늘어난 수치였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19% 가량 상회했다. 또한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늘어나 9.3%를 기록,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기도 했다.부문별로는 수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내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생산 효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라며 “내수 매출이 18% 성장했고,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줄어단 268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믈류 대란으로 인해 선박 확보가 어려워져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있고, 일본향 수출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각종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 한해 연우의 실적 성장세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KB증권은 올해 연우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2872억원)이라고 예상했으며,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85% 증가한 295억원,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여기에 내년에도 견조한 흐름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회복세가 미약했던 수출 및 중국 법인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내년 실적 전망에 기대를 더한다”라며 “여기에 최근 포인트 메이크업 등 색조 전용 생산라인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고객사 유입 효과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요소수 대란 디젤 중고차 가격 여파…오른 차종은?
  • 요소수 대란 디젤 중고차 가격 여파…오른 차종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요소수 부족 대란이 지속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디젤 중고차 시세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AJ셀카 11월 내차팔기 데이터20일 AJ셀카가 11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중고 디젤차 전체 거래량은 19% 감소, 전체 평균 시세는 2% 소폭 하락했다. 산업 전반에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차 인기와 동시에 요소수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중고차 시장의 대표 세단인 ‘그랜저 IG’와 ‘아반떼 AD’ 디젤 모델은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8%, 2% 감소했다. 인기 SUV 디젤 모델 중 ‘더 뉴 쏘렌토’ 11%, ‘싼타페 TM’ 8%, ‘올 뉴 투싼’ 10%로 하락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SUV도 요소수 대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또한 올해 3분기까지의 전기차 신차 누적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도 차츰 디젤 차량보다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거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월대비 전체 전기차 평균 시세는 14% 상승했고, 거래량도 150% 늘어났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7% 상승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고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시세가 전월대비 각각 0.49%, 4%, 13% 상승했다. 그랜저IG는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증감률이 대조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국내 산업계가 요소수 대란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디젤차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AJ셀카를 통해 올바른 중고차 시세 파악과 허위매물, 미끼견적 없이 간편하게 중고차 거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20 I 손의연 기자
머스크 "신속한 차량 배송보다 배송비 최소화에 더 힘써라"
  • 머스크 "신속한 차량 배송보다 배송비 최소화에 더 힘써라"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차량 배송비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테슬라 모든 직원들에게 ‘4분기 배송 대 비용 효율’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지금까지 우리는 분기 말 배송 양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친 듯 달려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기 내에 차량 배송을 마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과도하게 쓰는 대신 배송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매 분기 말 목표했던 물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실적 달성에 중점을 뒀다. 머스크 역시 항상 연간 또는 분기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 여부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엔 배송 물량 목표 달성보다 비용을 줄이는 데 더 신경을 쓰라고 주문한 것이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대란에 따른 부품 부족, 배송비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유럽이나 텍사스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많지 않아 중국에서 유럽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동부 해안으로 운반되는 배송 일정도 지연되고 있다. (4분기는) 배송 양을 줄이는 동시에, 배송 속도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바른 원칙은 가장 효율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며 “‘분기 말’이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존과 같은 분기 실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현 상황에선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이는 머스크가 올해 몇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인지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던 것에서도 확인된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다년간의 평균 연간 인도량 대비 50% 성장률”이라는 추상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다. 테슬라는 올해 약속된 날짜에 미국 고객에게 신차를 배송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수개월 동안 차를 받지 못해 렌트카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고, 차량 대출도 다시 신청해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차량 배송 지연은 비단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CNBC는 전했다. 이어 최근 미 증시 상장 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리비안을 비롯해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배송 지연을 통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11.28 I 방성훈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