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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약세…83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1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를 기록했다. 826.30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208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89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9일 연속 팔며 1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809억원)와 연기금(-109억원)이 매도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50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2.19%)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2차전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에코프로(086520)는 3.21% 하락했고 포스코DX(022100)는 8.03% 약세였다. 하락은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66%, 리비안은 3.23%, 루시드는 3.21%, 니콜라는 3.72% 각각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트럭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로봇주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19% 내렸고 에스피지(058610)는 4.30% 하락했다. 내년 1월말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텔레필드(0914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레필드는 이날 최대주주인 박노택 씨가 보유 주식 200만5388주를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200억원이다. 최대주주변경예정일은 내년 1월24일이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68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858개 종목이 내렸다.9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대금은 8조6797억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7913만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이후 약 반달만의 최대 거래량이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티라유텍, 50억 규모 클로봇 증권 처분…“재무건전성 강화·성장동력 확보”
  • 티라유텍, 50억 규모 클로봇 증권 처분…“재무건전성 강화·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라유텍(322180)(대표이사 김정하)은 타 법인 출자증권을 양도하여 약 5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다고 1일 공시했다.이날 티라유텍에 따르면 클로봇의 기명식 보통주식 14만주 중 약 8만6000주를 매각한다. 최초 약 20억 원에 취득했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와 함께 30억원의 매각 차익도 실현한다.클로봇은 자율주행물류로봇에 탑재되는 AI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를 통해 실내 자율주행 로봇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티라유텍의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티라유텍은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공장 자동화 핵심부품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AI 기반의 비정기적 수요예측 기술과 생산데이터의 정제 기술 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도 확보했다.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자산의 효율화와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 지분의 처분을 결정했고, 매각 차익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확보된 자금으로 미래성장동력 투자에 적극 나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분의 매각과는 무관하게 클로봇은 로봇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향후에도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이정현 기자
인간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 나왔다
  • 인간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 나왔다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인간 세포로 만든 ‘살아있는 로봇’을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앤스 로봇’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이 향후 상처나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앤스 로봇. (사진=터프츠 대학교 Gizem Gumuskaya)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 CNN에 따르면, 터프츠 대학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인간의 기관지 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생체 로봇’ 관련 논문이 이날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저널에 게제됐다. 이 연구팀은 앞서 개구리 배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제노봇’이라는 이름의 생체 로봇을 만든 바 있다.연구팀은 이번에는 인간의 기관지에서 떼어낸 상피 세포를 이용해 생체 로봇을 만들었다. 인간의 기관지 세포에는 털같은 돌기가 돋아난 섬모로 덮여 있는데, 연구진은 이 섬모를 이용해 세포가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했다. 연구팀은 특정한 조건을 형성해 단일 세포인 상피 세포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다세포 구조로 성장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덩어리 ‘오가노이드’는 직선으로 움직이거나 원을 그리는 등 다양하게 움직이며 약 60일간 생존했다고 한다.움직이는 앤스 로봇. (사진=유튜브 @Science X, 터프츠대 Gizem Gumuskaya)이 ‘앤스 로봇’이 생체 로봇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연구진이 의도한대로 움직이면서도, 살아있는 것처럼 스스로 자기 조직을 형성하는 ‘자기 조립’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특수한 목적을 갖고 스스로 성장한 세포는 향후 인체 내에서 표적 치료를 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논문에서는 앤스 로봇이 섬모의 형태와 배열이 이동 방향이나 속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손상된 신경 세포층으로 이동해 그 부위의 치유를 촉진한다는 점을 발견했다.앤스 로봇(초록색)이 손상된 검은 길을 따라 빨간 신경 세포 조직을 이동하고 있다. 앤스 로봇은 빨간 신경 조직을 자극해 손상 부위가 좁아지도록 했다. (사진= doi.org/10.1002/advs.202303575)아직 앤스 로봇의 치유 매커니즘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연구팀은 “앤스 로봇은 미래에 환자 개인에 맞춰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치료에 사용되거나, 주사와 같은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특정 부분에 약물을 전달하거나 기도에 쌓인 과도한 점액을 제거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2.01 I 김혜선 기자
캐나다 CEO들·카탈루냐 주지사도 네이버1784 방문…첨단기술 탐방
  • 캐나다 CEO들·카탈루냐 주지사도 네이버1784 방문…첨단기술 탐방
  • 캐나다 기술 산업 이끄는 CEO 사절단이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캐나다 기술 산업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지난달 30일 첨단기술의 집합체이자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캐나다 IT·클린테크·헬스테크 분야 여성 CEO로 구성된 사절단과 APF 캐나다·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일행은 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한 중, 첨단 기술 접목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캐나다 여성 CEO 사절단 일행은 수력·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사옥 네이버 1784 곳곳에 적용된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CEO 사절단은 사내 부속의원인 네이버케어(NAVER CARE)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 케어 기술을 비롯한 AI 기술력과 사우디 시장 진출을 비롯한 네이버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도 관심을 표했다.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같은 날 이화여대에서 APF 캐나다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태국 캐나다 여성 경제사절단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해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와 차세대 IT 리더십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독립 비영리단체인 APF 캐나다(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는 아시아와 캐나다 사이의 국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도 같은날 팀네이버의 기술이 집약된 네이버 1784에 방문해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사진=네이버)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는 ICT 산업을 카탈루냐 주의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는 등 첨단 디지털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오리올 알코바 산업국 국장 등 카탈루냐 주요 관계자가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에 방문해 AI, 디지털 트윈,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와 카탈루냐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와 디지털 트윈 제작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력 및 카탈루냐의 디지털·컨텐츠 산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 등 중동 주요국 정부 관계자가 올해 네이버 1784를 방문해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동,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팀네이버의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휴림에이텍 “카나리아바이오와 관계 종결 예정…채권 회수 순항”
  • 휴림에이텍 “카나리아바이오와 관계 종결 예정…채권 회수 순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휴림에이텍(078590)은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확보한 총 6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40억원 회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휴림에이텍은 지난해 휴림로봇(090710)에 피인수되기 전 기존 최대주주 측이 17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중 110억원은 지난 5월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계됐다. 잔여 채권 60억원은 카나리아바이오(016790)의 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로 교환됐다.휴림에이텍은 교환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대상으로 카나리아바이오엠과 매매 계약을 체결해 자금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계약금 20억원을 회수한 데 이어, 11월30일 중도금 납입을 완료했다. 오는 12월 잔금 회수를 마치면 카나리아바이오와의 관계는 종결된다.휴림에이텍 관계자는 “전 최대주주와 연관된 채권의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인수를 완료한 아산 공장을 통해 자동차 내·외장재 사업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휴림에이텍 관계자는 또 “신규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보유주식 40.56% 전량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를 진행하는 등 책임경영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내·외장재 본원사업에 집중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비용절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1 I 김응태 기자
생산성 3배 높인 신제품…"이미 내년 목표 30% 달성"
  • [JVM 대해부③]생산성 3배 높인 신제품…"이미 내년 목표 30% 달성"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팬데믹 이후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성장으로 제이브이엠(054950)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년 연속 성장 중이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103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1420억,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각각 37.1%, 65.4% 성장했다.제이브이엠의 지역별 매출과 영업이익률 추이.(자료= SK증권)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2.83%에서 15.49%로 올랐다. 3분기 매출은 미국과 유럽 파트너사 장기 휴가 시즌에 따른 장비 설치가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이브이엠은 내년 신제품 판매 확대를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신제품 ‘MENITH’(메니스)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강조되는 조제공장형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파우치 포장 자동 조제기기다.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됐고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영업할 예정이다.메니스와 기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로봇팔이 들어가 있단 것이다.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의약품을 담은 통’(캐니스터)을 빠르게 오가면서 조제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생산성은 3배 이상 높였다. 기존 제품들은 검수 기능이 없어 검수 제품을 따로 구입하거나 약사가 일일히 확인해야 했지만, 이 제품에는 검수 기능을 통합돼 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캐니스터를 최대 900개까지 달 수 있는 메니스는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됐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약국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약국 근무 인력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됐다.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공장형 약국이 제이브이엠의 주요 고객이다. 이미 시장 반응도 뜨겁다. 최근 네덜란드 소재 제약 유통업체 ‘브로카세프’(Brocacef)에 메니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미 내년 목표 판매량의 3분의 1을 올해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납품을 기점으로 보급형 장비 위주의 유럽 비즈니스가 ‘최첨단 대형 장비’ 중심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한다. 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 담당 이사는 “올해 첫 제품을 팔았고 전 지역으로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호주, 유럽 등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인건비가 비싼 나라들에서 수요가 높고 매주 영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비 못지않게 소모품(MRO) 판매도 제이브이엠의 안정적인 매출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소모품 비중이 39.6%를 차지했다. 약 포장지에 사용되는 잉크나 파우치 롤과 같이 장비를 사용하면 쓸 수밖에 없는 제품들이 주요 소모품이다. 이러한 소모품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 in) 효과와 누적 매출 증가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기반이 될 수 있다. 신 이사는 “장비만큼 많이 팔리는 게 소모품이다. 저희 산업은 마치 프린트 산업과 같아서 기계를 팔고 나면 끝이 아니라 잉크나 캐니스터(약통)와 같은 소모품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이브이엠은 지난 2019년 소모품인 파우치 롤 생산 공장을 2배 이상 증설했다. 파우치 롤은 파우치형 의약품 자동조제기 ‘ATDPS’ 등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2023.12.01 I 석지헌 기자
코넥티브, 중앙대병원과 맞손...“국내외 의료AI 공동 연구”
  • 코넥티브, 중앙대병원과 맞손...“국내외 의료AI 공동 연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 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가 지난 30일 중앙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넥티브)이날 협약식은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코넥티브와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외 공동 연구 진행 및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논문 발간,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연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정형외과 분야를 비롯한 의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은 “최근 의료계에서도 AI 기술 접목 여부가 화두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예후예측과 위험분석이 현재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코넥티브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데이터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인데, 이번 MOU로 중앙대학교병원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코넥티브는 지난 2021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AI 기반 엑스레이 분석 프로그램 및 수술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2.01 I 나은경 기자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해 820선…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8%) 상승한 826.0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상승한 3만5950.8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4567.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만4226.22로 집계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 주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로봇, 태양광, 인터넷게임(낙폭과대 및 금리 인하 수혜) 또는 원전, 방산, 정치 테마주 등 순환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78억원, 기관은 46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9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금융은 2%대, 일반전기전자, 유통은 1%대, IT H/W,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IT부품, 금속,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화학, 건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루닛(328130)은 4%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JYP Ent는 1%대,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2.01 I 이은정 기자
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총괄, "내년 中서 매출성장률 40% 자신"
  • 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총괄, "내년 中서 매출성장률 40% 자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현재 의약품 자동 조제 시장은 마치 2010년 일반폰(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놓여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성이 폭발하는 시점에 있는 겁니다.”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은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제이브이엠)신해곤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만나 “의약품 자동 조제 시점은 스마트폰 개화기 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3월 제이브이엠에 합류한 신 총괄은 중국 상해교통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005930) 중국사업혁신팀 등에서 15년간 근무한 ‘중국통’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문 해외 영업을 담당하면서 쌓아온 경험으로 기반으로 제이브이엠 해외 사업 부문의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합류했다. 팬데믹 이후 의료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약국 자동화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세계 약국 자동화 시스템 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5년 뒤인 2028년 98억3000만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제이브이엠의 해외 매출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오고 있다. 회사는 내년부터 유럽, 중국으로 적극 진출해 특정 시장으로 편중된 매출 균형을 고르게 맞춰가겠다는 전략이다. 3분기 기준 회사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132억원이며,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5.5%, 수출 44.5%다. 제이브이엠은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시장을 중국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요양원을 중심으로 의약품 조제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약분업도 시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약국이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잡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률은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신 총괄은 “아직 의약분업이 법제화 되지 않은 중국에서는 이제 조금씩 시범사업 형식으로 약국에서도 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선 영업할 수 있는 새 채널을 발굴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요양원의 경우 만성 질환자들이 많은 만큼 먹는 약이 대게 정해져 있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약을 챙겨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요양보호사 입장에선 미리 파우치에 소분해 놓은 형식이 편하게 때문에 제이브이엠 제품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은 아직 블리스터카드(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한 부분에 내용물을 충전, 투입해 필름을 덮어 밀봉하는 포장 방식)나 바이알(병) 포장 방식에 익숙한 만큼 내년 중 바이알 자동 포장 새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블리스터 카드 자동 포장 제품도 현재는 중형 모델만 보유하고 있지만 소형부터 중형, 대형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겠단 목표다. 지난 3분기 유럽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5.7%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그 동안은 우리가 잘하는 제품만 가지고 승부를 했다면 이제는 해외가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진입해야 할 때다”라며 “파우치형과 블리스터카드, 바이알 자동 조제 기기까지 아우르는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도 내년부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 자동화 기기 ‘MENITH’(메니스)는 조제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생산성은 3배 이상 각각 높였다. 자동 검수 기능까지 통합해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됐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최근 네덜란드 소재 제약 유통업체 ‘브로카세프’(Brocacef)에 메니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미 내년 목표 판매량의 3분의 1을 올해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2016년 한미약품 그룹으로 편입된 제이브이엠은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공급 기업이다.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다.제이브이엠은 회사의 주력 제품이자 파우치형 자동 조제 장비인 ‘ATDPS’로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 역시 점유율 약 90%로 압도적 1위다. 증권사 전망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579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285억원, 영업이익률은 18%이다. 3분기 매출은 미국과 유럽 파트너사 장기 휴가 시즌에 따른 장비 설치가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3.12.01 I 석지헌 기자
두산로보틱스, 2%대 강세…13거래일 연속 상승
  • [특징주]두산로보틱스, 2%대 강세…13거래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1일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강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5분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2.58%) 오른 9만53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대장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 10월 27일 3만2300원(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곧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분위기는 전환했다.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인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시행되며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그동안 실외 이동 로봇은 기존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보도 통행이 금지됐다. 하지만 개정된 법이 시행되며 로봇을 통한 물류 배송, 순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시행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안내, 청소, 방역도 가능하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로봇의 전반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할 수 있는 투자 등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 발표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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