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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젊어진 SK그룹-킬러문항 뺨친 불수능…만점자 단 1명△종합-공연 떴다하면 지역경제 들썩, 하버드대 강의까지 만든 그녀-극악에 맞선 ‘숨은 영웅’ 전면에…다양한 인간군상 그려 몰입도↑△세대교체 나선 SK그룹-최태원의 ‘서든데스’ 경고…4050 젊은피, 위기 돌파 선봉 선다-HBM 1위 굳히기 본격화…AI인프라 조직 신설-ICT계열 투톱 유영상·박성하, 실행력·성과주의 강조△종합-상생금융 총 2조원…5대 시중은행이 1조원 넘게 부담해야-역대급 난이도 기록한 ‘국어’…대입 당락 가를 최대 변수로-고금리에 은행빚 줄었지만 저소득가구 빚은 되레 늘어-워크아웃 3년 연장, 재초환 부담금 완화…오늘 본회의 처리△인공다이아몬드 열풍-“품질 똑같은데 4분의 1 가격”…예물반지 대세된 ‘갓성비 다이아’-“한국, 다이아몬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만들 것”△정치-주류 장벽 못넘은 인요한 “50% 성공, 50%는 당에 맡겨”-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이재용과 함께 ASML 찾는다-“이준석·이상민 등 여러 정치세력과 연대할 것”-“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 文정부, 사건 은폐·왜곡”△경제-고용보험 개편 흐지부지…내년 전망도 안갯속-‘차출설’ 방문규 “공직 있는 동안 최선”-소주·위스키 출고가 10% 이상 낮춘다-中企 수출금융·디지털 전환 지원 ‘한번에’△금융-불법 대부중개 활개치는 ‘네이버카페’-연말 대출 창구 좁히는 은행들-금감원, 불법사채 계약 은행 무효 소송 지원한다-메리츠, 4세대 실손보험료 인하…“금감원 지적에 몸낮추기”△글로벌-美 고용·유가·금리 다 꺾인다…“인플레보다 침체와 싸울판”-中 수출 ‘깜짝’ 증가했지만…경제 회복세 의문 여전-빈살만 만난 푸틴…“양국 관계, 전례 없는 수준”-日 “아이 셋 낳으면 대학까지 학비 면제”△산업-‘합작사 中지분 낮춰라’ 셈법 복잡해진 K배터리-ARM·보쉬·아마존 등과 동맹 ‘전장 사업’ 가속하는 LG전자-로봇이 로봇 만든다…‘자동화셀’로 연간 4000대 척척-1회 충전에 900km 주행…LG엔솔, 리튬메탈전지 난제 풀었다△산업-입소문 난 K건기식…노바렉스 수출 2년새 9배↑-경쟁사 지재권 침해 소송 악재에 美메드트로닉, 이오플로우 안 산다-이종호 “학회 연합회 구성해 1등 기술 만들겠다”-“우리 솔루션 도입한 ‘요기요’ 광고매출 90% 뛰었죠”△소비자생활-컬리는 뷰티, 쓱닷컴은 명품…“이 분야는 우리가 전문”-반값 치킨에 냉동과일 할인 먹거리 부담 낮춘 롯데마트-스타 셰프 손잡은 롯데…백화점이 고급 레스토랑으로-수천억 과징금 피한 CJ올리브영…“中企 브랜드와 성장 노력”△증권-유연하고 재빠른 공모펀드, AI덕 톡톡히 봤다-속도내는 메모리 업황 회복 외국인, 삼성전자 올라탔다-돌아온 외국인, SK하이닉스보다 하이브 더 많이 샀다△증권-국민연금, 올해 ‘中부양책 수혜 기대주’ 담았다-스팩상장 84% 미래 영업익 ‘뻥튀기’-실적 가뭄 게임株…코스닥 시총 톱10서 자취 감춰-케이엔에스, 이틀 만에 공모가 5배 ‘잭팟’…연말 IPO시장 후끈△부동산-특공 혜택 無…“비혼·난임이 죄인가요”-공사비 넉넉하게 책정하자 건설사 8곳 몰린 ‘신반포 27차’-서울만큼 비싸네…올해 제주 분양 8곳 모두 미달-4단계로 층간 소음 잡는다…현대건설, 통합 솔루션 구축△사회-극한호우 대비…댐 10개 건설하고, 전국 지하차도 책임자 지정-‘김용균씨 사망’ 원청 前사장 무죄…유가족 “끝까지 싸울 것”-“매달 나가는 구독료 아까워 넷플릭스 딱 하루만 볼게요”-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맡는다…교사들 부담 더나
2023.12.07 I 이윤정 기자
尹 “대기업, 단기 이익보다 장기 상생성장에 힘 쏟아달라”
  • 尹 “대기업, 단기 이익보다 장기 상생성장에 힘 쏟아달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의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외교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을 넓혀 놓으면 우리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제가 여기에 참석한 것은 근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 우리 정책의 핵심 타깃이 바로 여러분이란 것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대외적으로도 확실히 선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 따뜻한 나눔만을 강조할 수는 없다”며 “말씀드린 대로 정책 핵심 타깃을 여기에 잡아서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DDP 안팎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격려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中, 요소 이어 화학비료 원료도 수출 통제
  • 中, 요소 이어 화학비료 원료도 수출 통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국이 산업용 요소에 이어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도 통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7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발개위는 검사 재개 시기는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장쑤성의 한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사진=AFP).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내년 농번기까지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되면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인산암모늄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모로코와 베트남 등을 통해 수입선 다변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국내 요소 수급을 위한 조치로 ‘요소수 대란’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급 불안이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23.12.07 I 이윤정 기자
尹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제의 근간"…'눈꽃 동행축제'서 격려
  • 尹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제의 근간"…'눈꽃 동행축제'서 격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했다.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숲과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적 타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매진하는 이유도 이들과 넓은 시장에서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은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그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경영하는 분들도 회사의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국가가 여러가지 제도와 정책으로 그것(상생협력과 성장)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행사장내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민간 유통채널, 플랫폼사, 유관 협·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023.12.07 I 이윤정 기자
고금리에 꺾인 집값… 가구자산 첫 감소
  • 고금리에 꺾인 집값… 가구자산 첫 감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고금리 여파에 가계의 이자비용이 역대 최대폭 상승했다. 고금리에 빚을 내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탓에 집값이 하락하면서 가구의 평균 자산은 사상 처음 뒷걸음질쳤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이자비용은 연평균 247만원으로 전년대비 18.3% 상승했다.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높은 이자비용은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원리금상환 및 이자지급이 생계에 부담을 준다’는 가구의 비율은 67.6%, ‘매우 부담스럽다’ 비율은 20.8%로 각각 1년 전보다 3.2%포인트, 4.0%포인트 상승했다. 원리금상환과 이자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응답도 73.1%에 달했다.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2045만원) 감소했다. 자산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가구의 자산 보유액 감소는 고금리로 인한 집값 하락 영향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자산은 1억2587만원으로 3.8% 증가한 반면, 실물자산은 4억140만원으로 5.9% 줄었다. 특히 부동산 중 거주 주택의 비중이 10.0%나 감소했다.평균 자산은 50대 가구가 6억45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5억6122만원) △60대 이상(5억4836만원) △39세 이하(3억3615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가구당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에 부채도 통계 작성 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줄었다.문제는 올해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금리로 가계의 이자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득·지출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고금리에 따른 소비 감소는 향후 경기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자부담 경감에 대해서는 서민금융 공급 등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가처분소득이 소비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판단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7 I 조용석 기자
尹 “방산, 전쟁산업 아닌 국민 안전 보장 ‘평화산업’”(종합)
  • 尹 “방산, 전쟁산업 아닌 국민 안전 보장 ‘평화산업’”(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위산업은 글로벌 안보체계에 있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국제 질서를 존중하는 우방국과 그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평화산업”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차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기 판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일부 사람들이 방위산업, 무기산업을 전쟁산업이라고 보고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1년에 5조~60조(원) 정도가 국방에 들어가는데, 이를 비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국방의 의미가 자산으로 바뀐다”면서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가 우리 GDP를 늘리고,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개념을 바꿔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방산수출에 뛰어든 이유를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방위산업 경쟁력과 성장세를 평가하는 한편, 국제협력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의 우수한 성능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수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방산 수출을 통한 국방협력과 국제사회 외연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우리 방위산업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내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방산 수출 새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과의 협력을 언급하며 “EUV(극자외선) 등 세계 최고의 노광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은 우리 방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고 또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LIG넥스원에서 열린 청년 방위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회의에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위산업 현황을 참석자들에 보고했다. 먼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방산수출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 확대 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산업의 첨단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핵심 소부장 기술과 제조업 역량 강화 방안’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했다. 엄 청장은 “투자세액 공제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국가전략기술’에 방위산업 세부 기술이 지정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차원에서 지속 노력하겠다”며 “또 취업제한 문제는 투명성 측면에서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관계 부처에 전달해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고,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라며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한 국가 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경제, 기술, 문화와 같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협력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LIG넥스원으로 이동해 청년 방위사업 종사자 13명과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격려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한 청년 방산 종사자가 “청년 스타트업이 민간 방산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자 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4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분야별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등장해야 한다”면서 협력을 당부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연구원들의 처우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안보 자산인 ADD 연구원들의 처우가 민간 방산기업의 연구소보다 못해서는 안 된다. 민간 기업을 벤치마킹해 처우와 보상체계를 개선해 달라”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셀카를 찍으며 간담회를 마쳤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조정호 회장 "승계는 없다…대주주와 개인의 1주는 동등"
  • 조정호 회장 "승계는 없다…대주주와 개인의 1주는 동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승계는 없다.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 함께 웃어야 오래 웃는다. 우리의 모든 주주환원 행보의 기저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다.”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사진=메리츠금융그룹)7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과 KCGI자산운용이 지난 5일 공동주최한 ‘제2회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은 조정호 회장이 지난 2011년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에 오른 뒤 우수한 전문 경영인에게 전권을 일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지난해 11월에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주사가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 체제로 전환, 모범적 거버넌스의 표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 자본시장에서는 대기업들의 핵심 계열사 물적분할 등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관행이 지배적인 가운데 조 회장은 승계를 염두에 두지 않고 ‘대주주 지분율 50% 이하’를 감수하면서도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거꾸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조 회장은 “기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고, 약간의 지분 차이나 손실은 괜찮다”며 “경영효율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파이를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보자”라고 ‘원-메리츠’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이같은 결정은 평소 대주주의 1주와 소액주주의 1주가 동등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조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대주주나 개인투자자 모두 한 주의 주식에서 같은 이득을 누려야 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셈이다. ‘쉽게 말하되 실천하지 않는’ 기업인과 대주주가 흔한 국내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조 회장의 결단 덕분에 메리츠금융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한진그룹에서 분리된 2005년 화재와 증권을 합친 메리츠금융그룹의 자산은 3조3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95조원에 달하면서 불과 20년도 채 되기 전 3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뤄냈다. 지배구조 개편 첫 해인 올해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50% 수준을 약속했다.실제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총 3회에 걸쳐 약 84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30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지난달 10일 임시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결의, 배당가능이익으로 2조15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같은 주주환원 노력이 주가에 반영하면서 메리츠금융 시가총액은 일부 은행계 지주 계열을 제외한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인 12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즉, 모범적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약속의 실천 등이 개선된 지표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상식에서 조정호 회장을 대신해 대상을 수상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의 발언 역시 메리츠금융의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가 내부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기업, 가계가 함께 웃자’라는 생각이다”며 “많은 기업들이 개미투자자와 함께 웃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손해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가계와 기업이) 함께 웃는 방식이 이득이며 (메리츠금융이 실제) 그렇게 했더니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2023.12.07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SK하이닉스 ◇사장 승진 △김주선 ◇신규 임원 선임 △강지호 권언오 김기태 손호영 이동훈 이일훈 이재연 이주영 이현철 조성봉 최재건 황중일 ◇연구위원 선임 △김수길 김승범 김태균 김희상 오해순 임기빈●SK이노베이션 계열 ◇사장 선임 △박상규 ◇임원 신규 선임 △Green전환기술센터장 박성범 △성과관리담당 임종섭 △재무3담당 배기락 ◇사장 선임 △오종훈 ◇임원 신규 선임 △기계·장치·검사실장 김선일 ◇사장 선임 △이석희 ◇임원 신규 선임 △조립기술담당 손정삼 △A Project담당 최상규 △사업개발1담당 이경민 ◇사장 선임 △김원기 ◇사장 선임 △장호준 ◇사장 선임 △노상구 ◇임원 신규 선임 △품질경영실장 이상준 ◇임원 신규 선임 △기획·사업지원실장 지용민●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규 선임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창원 ◇위원장 신규 선임 △SV위원회 위원장(사장) 지동섭 △Governance위원회 위원장(사장) 정재헌 ◇임원 신규 선임 △서은규 차국철●SK머티리얼즈 ◇사장 선임 △김양택 ◇신규 임원 선임 △한만재 양승원●SK실트론 ◇대표이사 선임 △이용욱 ◇임원 선임 △수율개선담당 김자영 △Wafering기술담당 이치복●SKC ◇투자사 대표 △SK넥실리스 대표 류광민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 ◇영입 △경영지원부문장(CFO) 유지한 ◇신규 임원 △사업개발실장 이현아 △SK넥실리스 기업문화실장 정혜연 △SK넥실리스 소재개발센터장 겸 생산기술센터장 전검배 △에코밴스 마케팅실장 겸 SK티비엠지오스톤 마케팅실장 최달병 ●SK가스 ◇임원 신규 선임 △이학철 김준형 ◇자회사(SK어드밴스드) 대표 △김철진●SK E&S ◇임원 신규 선임 △Risk Mgmt.본부장 박성준 △전력사업개발본부장 김대진 △재무2본부장 임소옥 △LNG Americas, Inc. 법인장 전종영 △수소Global본부장 김민호 △Compliance본부장 나경원 ◇자회사 대표 선임 △파주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윤정원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 박재덕 △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구자성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박병혁 ●대신파이낸셜그룹 <대신증권> ◇상무 신규선임 △감사부문장 이성영 △서부WM부문장 김영천 △기업금융2담당 김명국 △리서치센터장 김영일 △전략지원실장 김현복 △정책지원실장 정민욱 ◇부사장 승진 △리스크관리부문장 길기모 ◇전무 승진 △프라이빗부문장 이순남 △재경2WM부문장 임민수 △경영지원부문장 김수창 △IT부문장 홍종국 △준법지원부문장 최근영 △IPO담당 나유석 △WM추진부문장 강준규 △전략지원부문장 강윤기 ◇전무 전보 △PF1부문장 권택현 △Wholesale부문장 정연우 ◇상무 전보 △디지털부문장 최광철 △기업금융1담당 박석원 △PF2부문장 김상혁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그룹장 신규선임 △채권운용그룹장 임동영 ◇전무 전보 △마케팅&지원그룹장 이재우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본부장 신규선임 △영업2본부장 이재민 △준법감시인 이남성 ◇전무 승진 △영업1본부장 이영석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상무 신규선임 △투자그룹장 백병훈 <대신경제연구소> ◇전무 승진 △상무 장지남●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송명현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진석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가맹유통팀장 문경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김동연 ●충북대 △기획처장 우수동●케이워터운영관리 △대표이사 우달식●한국일보 △논설위원 김회경 △신문국 종합편집부장 김소연 △“ 편집1부장 박선영 △” 편집2부장 성시영 △“ 신문에디터 겸 스포츠선임기자 성환희 △뉴스룸국 디지털이노베이션부문장 김주성 △” 지역사회부장 이왕구 △“ 국제부장 정상원 △” 문화부장 최문선 △“ 스포츠부장 김기중 △” 콘텐츠운영부장 정은선 △“ 버티컬콘텐츠팀장 김지은 △” 문화부 선임기자 조태성 △“ 정치부 국회팀장 김성환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김민성 △” 플랫폼개발부문장 이탁희 △“ 성장전략팀장 황수현
2023.12.07 I 박정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현숙씨 별세, 박기택(KBO 심판팀장)씨 모친상=6일, 인천금강장례식장 402호,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032-424-4455▲박옥란씨 별세, 이동우(강원경찰청 경비과장)씨 모친상=7일 오전 6시 59분, 강릉아산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강릉시청솔공원묘원. 033-610-5981▲박판주(전 광주전남북 화약인 회장)씨 별세, 박화숙·박순덕·박형갑·박남미·박남출(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박진관(서울경제TV 디지털본부장)씨 부친상, 김영훈·조영석·김광곤씨 장인상, 김선심·박경숙·김영신씨 시부상=6일 오후 5시17분,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장지 전남 화순 선영. 02-2030-4444▲이철형씨 별세, 이승규(조선일보 대구취재본부 기자)씨 부친상=7일 오전,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53-650-4444▲한동렬(송암교회 원로장로)씨 별세, 강원준(엠코코리아 근무)·강혜림(연세대 한국어학당 강사)씨 모친상, 금정호(신영증권 부사장)씨 장모상, 배수경(IAM특허정보 근무)씨 시모상=6일 오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9일 오후 12시40분, 장지 새문안교회 추모관. 02-2227-7580▲장정화씨 별세, 이윤실(전 서울경제신문 교열팀장·전 한국어문기자협회장)·이소영씨 모친상, 김응석(전 넥스팜코리아 부장)씨 장모상, 윤해민(창비 팀장)씨 외조모상, 이동화(전 서울신문 사장)씨 형수상=7일 오전 4시35분,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070-7816-0249▲고재술(전남교육청 감사관)씨 별세=6일 오후, 전남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 40분. 061-242-7000▲정재은씨 별세, 주범진(성신양회 차장)·현경씨 모친상, 원유현(대동 공동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7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경기 성남시 봉안당홈. 031-787-1500
2023.12.07 I 박정수 기자
역사상 이런 가수는 없었다…세계는 '스위프트 열풍'
  • [핫이슈]역사상 이런 가수는 없었다…세계는 '스위프트 열풍'
  • [이데일리 김정남 이소현 기자] “예술과 상업 측면에서 모두 핵융합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6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에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하면서 “스위프트는 지난 10년 이상 인기를 누려왔지만 올해는 또 달랐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스위프트 역시 타임과 인터뷰를 하면서 “올해 서른셋 나이에 제 경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했는데,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 뽑힌 것은 90여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록밴드 U2, 배우 애슐리 저드 등이 올해의 인물에 뽑힌 적이 있지만 자선 사업,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 등 본업과는 무관한 이유 때문이었다. 연예계 인물이 단독으로 수상한 것도 올해 스위프트가 최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기소 검사들, 동명 영화에 등장하는 바비 인형 등 올해 최종 후보군만 봐도 얼마나 경쟁이 치열했는지 느껴질 정도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출처=타임 홈페이지)◇마이클 잭슨·밥 딜런에 비견된 스타이뿐만 아니다. 그녀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위에 올랐다. 연예인이 톱5에 진입한 것은 순위 발표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79위를 기록했는데, 한 해 만에 순위가 치솟았다. 스위프트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의 독보적인 인기는 ‘현상’(phenomenon) 그 자체다. 2006년 싱글 앨범 ‘팀 맥그로’를 통해 컨트리송 장르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10여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최고 아티스트에 올랐다. 타임은 “팝스타로서 그녀는 엘비스 플레슬리, 마이클 잭슨, 마돈나에, 작곡가로서 밥 딜런, 폴 매카트니, 조니 미첼과 각각 비견돼 왔다”고 전했다. 그녀만큼 작사·작곡 능력, 가창력, 춤, 무대매너 등을 한꺼번에 갖춘 이는 대중음악사에서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많다. 현재 ‘빌보드 톱200’에는 그녀의 앨범 가운데 △1989(1위) △미드나이츠(Midnights·3위) △포크로어(Folklore·5위) △러버(Lover·6위) △스피크 나우(Speak Now·10위) 등 다섯개가 동시에 올라와 있다. 현역 가수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최다 스트리밍의 영예 역시 그녀의 몫이다. 애플뮤직은 올해의 아티스트로 스위프트를 꼽았다.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진행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스위프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글로벌 투어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숙박·식당 등의 매출이 폭증했고, 이로 인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스위프트의 미국 내 공연으로 인한 경제효과 추정치는 46억달러(약 6조1000억원)에 달했다. 아티스트로서의 능력을 넘어 음악산업 자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는 이유다.◇세련된 작곡·진솔한 가사에 ‘열광’그렇다면 도대체 스위프트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일까. 첫 손에 꼽히는 게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이다. 스위프트는 컨트리송 앨범을 통해 데뷔한 가수다. 컨트리송은 허허벌판 텍사스 마을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쓴 아저씨가 흥얼거릴 것 같은, 딱 미국스러운 노래다. 굳이 한국식으로 따지면 트로트와 비슷하다. 그런데 스위프트의 노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가장 세련돼 있다는 평가다. 2008년 정규 2집 ‘피어리스’(Fearless) 등을 시작으로 컨트리송을 뛰어넘어 팝스타로 진화를 거듭한 것이다.스테파니 버트 하버드대 영문과 교수는 ‘하버드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스위프트 정도의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가진 팝스타들에게는 온갖 가십(뒷말·험담)이 붙는다”면서도 “그녀 정도의 작곡 능력이 있다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위프트의 대표 히트곡인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를 거론하면서 “그녀는 노래가 작곡가 자신의 진솔한 감정이라고 상상하게끔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버트 교수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삶부터 음악 커리어, 팬 문화 등을 문화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 강의를 맡는다. 뉴욕대, 스탠퍼드대, 애리조나 주립대, 플로리다대 등은 이미 개설했거나 개설할 예정이다.스위프트는 또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가사로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스위프티’(Swiftie)라고 불리는 열혈팬들의 기반이 여기에 있다. 올해 에라스 투어에 포함되며 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크루엘 서머’(cruel summer·2016년 첫 발매) 같은 노래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아울러 ‘더 맨’(The man) 같은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평등을 부르짖으며 주목 받았다. 사회 정의와 관련한 이슈를 피하지 않음에도 남녀노소 모두 음악을 경청하게 만드는 게 그녀의 힘이다.스위프트 현상은 내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할 전망이다. 내년 2월부터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에서 공연하기 때문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도 돈다. 다만 한국 공연은 예정돼 있지 않다. 스위프트가 내한 공연을 한 것은 2011년 2월 한 번뿐이다.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 (출처=타임 홈페이지)
2023.12.07 I 김정남 기자
尹 네덜란드서 ‘반도체 동맹’ 구축…이재용·최태원과 ASML 방문(종합)
  • 尹 네덜란드서 ‘반도체 동맹’ 구축…이재용·최태원과 ASML 방문(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반도체 동맹이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노광장비 생산기업인 ASML 본사를 직접 방문, 해외 정상으로선 최초로 ASML사의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이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네달란드 반도체 동맹 공고화 목표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예고 브리핑을 하며 이번 방문의 목표로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공고화’를 꼽았다. 김 차장은 “이번 (국빈)방문의 목표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네덜란드는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여럿 보유한 나라로, 그중에서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장비를 납품 받으려고 몇년씩 기다리는 ASML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ASML사는 윤 대통령에게 외국정상으론 최초로 클린룸(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한 작업실)을 공개한다”며 “네덜란드 혁신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우리 정부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화성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힌트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또 ASML을 포함한 주요반도체 기업인과 함께 전문 인력양성, 차세대 기술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 정부와 반도체 대화 신설, MOU체결, 공동사업 발굴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도 참석한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과 업무 오찬 등에서도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며 “네덜란드의 첨단장비와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가치 사슬상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러한 노력들은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갈등과 경제안보 위기 속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장비 공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리더잘·이준 열사 기념관도 방문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한국과 네덜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가치의 연대에 기반한 안보협력, 첨단기술연대에 기반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하는 것”이라며 “자유 수호와 규범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북핵·우크라이나 지원·중동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나가는 한편 국방·방산 분야의 고위급 교류와 방산 기업 간 협력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의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소통 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비넨호프의 리더잘(Ridderzaal)과 이준 열사 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빠듯한데다 한국에 조금 더 의미 있는 곳을 가자는 네덜란드 정부의 제안에 일정을 변경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김 차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권회복, 독립 운동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고, 강력한 국방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세계평화 수호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관련 경제 분야 주요 일정 및 예상 성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네덜란드 첫 비즈니스 포럼 개최박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 관련 키워드로 △반도체 협력 △무탄소 에너지 연대 △첨단 과학기술 협력 △물류 협력을 꼽았다.박 수석은 “네덜란드는 반도체 설계·제조장비 등 주요 반도체 밸류체인마다 다양한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이라며 “이번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다수의 반도체 소재·장비업체들도 함께 방문하는 만큼 양국은 첨단반도체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개발 등 보다 발전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과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베닝크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두 차례 만나 반도체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바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들을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에 출시될 최신 노광장비 생산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면서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양국 성과를 평가하고 반도체, 무탄소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빌렘-알렉산더(Willem-Alexander)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1961년 양국이 수교를 체결한 이래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국빈 방문이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BOJ 출구전략 시사…엔화 4개월래 최고치 급등
  • BOJ 출구전략 시사…엔화 4개월래 최고치 급등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통화정책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7일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45.46엔까지 하락했다(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지난 8월 중순께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엔화 가치가 가장 높아진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달 중순께 거의 33년 만의 최고 수준인 152엔에 육박했다가, 조금씩 내려오는 기류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AFP 제공)이날 엔화가 반등한 것은 나홀로 초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 BOJ가 다시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연말부터는 통화정책 운용이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내년 초 마이너스(-) 단기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출구전략을 쓸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우에다 총재가 이를 에둘러 언급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긴축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이라고 했다.우에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를 끝낸 뒤 0%로 유지할지, 0.1%로 올릴지, 어느 속도로 올릴지 등은 그때의 경제·금융 상황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우에다 총재의 언급에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0.766%까지 상승했다. 이에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1.76% 급락했다.
2023.12.07 I 김정남 기자
대통령실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 개최 타진 중”
  • 대통령실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 개최 타진 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내년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에 한 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우리나라로서는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을 초청해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자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8~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의제에 대해서는 “4월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간 협의한 내용, 8월 캠프 데이비드서 협의한 내용이 있다”며 “이에 따라 한미일 간 기존 국가안보 사안은 물론 경제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그리고 미래세대 교류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분야별 대화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구체적 협의 사항을 이끌어내고 하는 약속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아울러 “금요일(8일)에는 한미 간 별도의 안보실장 회의, 토요일(9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이후에는 한미 간 첨단기술 보호 협의도 가질 예정”이라며 “한미 간, 한미일 간에 웬만한 주제는 커버가 다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유동규 교통사고로 ‘대장동 배임’ 재판 열흘 연기
  • 유동규 교통사고로 ‘대장동 배임’ 재판 열흘 연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교통사고로 ‘대장동 개발 비리’ 본류 재판이 열흘 연기됐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8일과 11일 예정된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 등의 배임 혐의 재판을 18일로 변경하기로 7일 결정했다. 현재 이달 중 유 전 본부장이 피고인으로서 출석 의무가 있는 재판은 이 사건뿐이다.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와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에서 탑승한 승용차와 8.5톤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경상을 입었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유 전 본부장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 1심에서 지난달 30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판사가 심리 중인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재판은 내달 24일 예정돼 있다.
2023.12.07 I 박정수 기자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서 ‘반도체 동맹’ 구축…ASML 방문
  •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서 ‘반도체 동맹’ 구축…ASML 방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반도체 동맹이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기업인 ASML 본사를 직접 방문, 해외 정상으로선 최초로 ASML사의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이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예고 브리핑을 하며 이번 방문의 목표로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공고화’를 꼽았다. 김 차장은 “이번 (국빈) 방문의 목표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네덜란드는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여럿 보유한 나라로, 그중에서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장비를 납품 받으려고 몇 년씩 기다리는 ASML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ASML사는 윤 대통령에게 외국정상으론 최초로 클린룸(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한 작업실)을 공개한다”며 “네덜란드 혁신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우리 정부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화성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힌트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또 ASML을 포함한 주요반도체 기업인과 함께 전문 인력양성, 차세대 기술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 정부와 반도체 대화 신설, MOU 체결, 공동사업 발굴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도 참석한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이번 국빈 방문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만들어나갈 한국과 네덜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가치의 연대에 기반한 안보협력, 첨단기술연대에 기반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자유 수호와 규범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북핵·우크라이나 지원·중동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나가는 한편 국방·방산 분야의 고위급 교류와 방산 기업 간 협력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의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소통 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비넨호프의 리더잘(Ridderzaal)과 이준 열사 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박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 관련 키워드로 △반도체 협력 △무탄소 에너지 연대 △첨단 과학기술 협력 △물류 협력을 꼽았다.박 수석은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면서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양국 성과를 평가하고 반도체, 무탄소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관련 경제 분야 주요 일정 및 예상 성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전환… 레벨 부담에 되돌림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전환… 레벨 부담에 되돌림[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장 초 강세 출발했지만 레벨 부담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대 하락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1bp=0.01%포인트) 오른 3.55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8bp 오른 3.51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3.52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3bp 오른 3.57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4bp 오른 3.478%, 30년물은 3.9bp 오른 3.465%로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3bp 오른 4.172%를 기록 중이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4.2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943계약, 개인 776계약, 은행 331계약, 연기금 223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7680계약, 투신 464계약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6틱 내린 111.8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070계약 나홀로 순매도를, 개인 135계약, 은행 444계약, 금융투자 147계약, 투신 76계약, 연기금 116계약 순매수했다.이날 시장은 레벨 부담에 따른 되돌림이 나왔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3년물이 기준금리를 하회하면서 레벨 부담이 있던 시기라 충분히 되돌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짚었다.장 중 일본은행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언급에 일본 국채 금리 상승도 약세를 자극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시 금리 목표치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등 그때 경제 상황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9.2bp 오른 0.742%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에 각각 마감했다.
2023.12.07 I 유준하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송어축제 패키지’ 출시…얼음낚시 포함
  • 켄싱턴호텔 ‘평창송어축제 패키지’ 출시…얼음낚시 포함
  • 켄싱턴호텔 평창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함께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 패키지’를 선보인다.강원도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 텐트 낚시, 송어 맨손 잡기, 잡은 송어 즉석 요리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썰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등의 다양한 놀이 시설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축제 패키지는 객실 1박, 뷔페 2인,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 입장권 2매, 아메리카노 2잔 제공으로 구성됐다. 평창송어축제 입장권은 얼음낚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 시설 이용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객실은 5가지 종류로 디럭스, 프리미어, 키즈룸(마이카 또는 포인포), 커넥팅 패밀리룸, 스위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평창송어축제 진행이 어려울 시에는 인근 주요 관광지 입장권 또는 호텔 내 실내풀·사우나 입장권으로 대체된다. 주변 관광지는 뮤지엄 딥다이브, 대관령양떼목장, 하늘목장, 발왕산 케이블카 중 한 곳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9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김명상 기자
“페이팔, 당분간 의미있는 주가 반등 어려워”…왜? (영상)
  • “페이팔, 당분간 의미있는 주가 반등 어려워”…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YPL)에 대해 경영진 변화에 따라 내년은 과도기의 해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 등으로 당분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이슨 쿠퍼버그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7달러에서 66달러로 14% 낮췄다. 페이팔은 1998년 설립된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이베이에서 분사했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수백만개의 온라인 가맹점과 활성 계정수 4억3000만개를 확보하는 등 업계 선두 주자다.페이팔은 최근 주요 경영진 교체 등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9월27일 알렉스 크리스가 신임 CEO로 취임한 이후 글로벌 시장 부문 CEO와 최고 재무책임자(CFO), 최고 기술책임자(CTO), 인사책임자,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새롭게 선임됐다. 제이슨 쿠퍼버그는 페이팔에 대해 내년까지 인내심이 필요한 주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데다 신임 CEO의 ‘수익성 있는 성장 달성’ 및 ‘빠른 실행력’이란 메시지에 대해 시장이 우호적으로 평가하면서 최근 주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페이팔이 지난달 1일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74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73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20% 늘어난 1.3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23달러를 상회했다. 총결제대금(TPV)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880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페이팔 주가는 지난 10월 말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한 달간 15%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 쿠퍼버그는 그러나 “내년은 신임 CEO와 CFO 등 새로운 리더십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핵심 성과 지표, 특히 총결제량 증가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함에 따라 과도기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실적 가이던스가 관건인데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제시할 내년 1분기 가이던스는 보수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페이팔이 망가진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고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재무구조 및 사업 규모에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페이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48명으로 이 중 28명(58.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비중확대’다. 평균 목표주가는 74.1달러로 이날 종가 59.53달러보다 24.5% 높다. 페이팔 주가는 지난해 62% 급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6% 하락하는 등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7 I 유재희 기자
추경호 "국회, 하루빨리 예산안 합의해야…지출 순증 수용 불가"
  • 추경호 "국회, 하루빨리 예산안 합의해야…지출 순증 수용 불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를 통한 국회의 조속한 예산 심사와 합의안 의결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당초 정부의 예산안에서 전체 지출액이 늘어나는 안에 대해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정기국회 내 예산 처리 불발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추 부총리는 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제21대 정기국회 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불발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원칙은 분명하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총 지출액에 대한 국회의 순증 요구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국회 선진화법이 마련되고 나서 정기국회를 넘어서 예산안이 통과된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 거대 야당과의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지난해 12월23일에 뒤늦게 통과됐다”면서 “올해도 사실상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내일(8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입장에서는 경제와 민생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예산안이 정기국회 내 통과하지 못하게 된 데에 대해 몹시 아쉽게 생각한다”며 “오늘(7일)부터 양당 2+2 협의체가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을 좁혀 하루빨리 국회에서 예산안이 합의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야당에서 일부 사업에 대해 증액 요구가 있는 건 국회 심사에서 감액 범위 내 고려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안보다 지출이 더 순증되는 부분은 정부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서로 합리적으로 조정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다만 그는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국회와 함께 증액과 감액을 검토하고 있는 세부 사업 부문과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정기국회 후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여야 2+2 협의체를 통한 대화와 협상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추 부총리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소위를 거치면서 여러 사업안 중 일부 실효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관한 감액 심사가 있었다”면서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하기엔 적절치 않지만, 어느 정도 접근이 돼 일부 합의한 사항이 있고 또 많은 부분에 대해 감액 사업을 두고 (여야) 이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어 “야당에서는 정부의 예산안 심사를 두고 여러 가지 정치적 공세와 핵심 사업에 대해서 무리하게 감액을 요구하고 있는 부분도 상당수고, 일부는 현금 살포성 혹은 선심성 정책으로 증액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어서 현재 이견 좁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그런 부분에 대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여야 2+2 협의체를 통해 조금 더 국민·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 나간다는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접근해 좋은 협상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도 2+2 협의체가 조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상과정에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2+2 협의체에서 예산안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도 이달 20일 예정된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처리를 강행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비관적인 상황을 예상하고 싶지 않다”면서 “야당이 협상 과정에서 정부·여당과 제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을 이유로 단독 처리하겠다고 하면, 정부는 야당이 요구하는 증액 사업에 대해 일체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감액 사업만으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또 “극단적으로 정부 예산안보다 일부 감액이 이뤄지는 건 재정건전성 차원에서는 바람직할 수도 있다”면서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정부·여당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의 무리한 단독 처리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3.12.07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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