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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참가…첨단기술 대거 선보여
  • 한화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참가…첨단기술 대거 선보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SF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 3일간 진행된다. 한화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특급호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더 플라자 김슬기 소믈리에의 디켄팅과 브리딩 모션을 재현한 협동로봇/사진=한화로보틱스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에 AI 비전(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안전 솔루션)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의 미션 수행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선 불규칙한 모양으로 쌓여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반듯하게 정렬하는 스마트한 협동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보안 로봇 전문기업 세오와 함께 제작 중인 ‘아르보(Arvo) S3’도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르보는 정교한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통해 가스 유출이나 화재 위험 등을 감지하는 안전 로봇이다. 한화로보틱스와 세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건물 관리 등에 활용할 새로운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SFAW2024에선 내년 선보일 신제품 ‘HCR-10L’의 모습도 공개됐다. HCR-10L은 기존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380mm 더 길어져 1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이다. 동급 가반하중(10kg) 대비 구동범위가 가장 긴 제품으로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HCR-10L은 향후 선박 제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I·딥러닝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로봇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향후 다양한 환경의 산업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좌측부터 한화로보틱스 용접로봇을 바라보고 있는 서종휘 대표이사, 김동선 부사장. 사진=한화로보틱스이번 전시회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도 참석해 기술현황을 살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에 이어 올해 미국 CES까지 현장을 직접 돌며 로봇시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최근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식음현장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김 부사장은 와인 브리딩 기술 등을 보며 “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로봇 시장 동향, 고객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김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로봇 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성사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스텔라피자(Stellar Pizza)’ 인수를 주도하는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한화로보틱스는 이달 CJ프레시웨이와 ‘푸드서비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고, 2월 출범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브이디컴퍼니, 상업용 청소로봇 대중화 이끈다
  • 브이디컴퍼니, 상업용 청소로봇 대중화 이끈다
  • 브이디컴퍼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상업용 청소로봇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서빙로봇을 통한 F&B 시장에서의 RX(Robotic Transformaion, 로봇 전환) 경험을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영역으로 확장하며 상업용 청소로봇 리딩 기업으로써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 2030년까지 100만대 이상 로봇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현재 서비스로봇 6만3000대에서 2030년까지 70만대로 11배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브이디컴퍼니가 넥스트 캐시카우로 청소로봇을 낙점하고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청소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탑승 기능 등 기술력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현재 청소 업무 효율화가 필요한 복수의 대형건물관리 기업들과 대량 보급을 위한 사업모델을 논의 중이다.브이디컴퍼니는 올해를 청소로봇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 및 영업 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참가해 대중에게 클리버를 본격 공개했다. 청소로봇을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클리버는 현재 호텔, 영화관, 오피스, 공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운영 중이다.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청소로봇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8 I 문다애 기자
'창사 40주년' 풀무원 "글로벌 지속가능기업" 선포
  • '창사 40주년' 풀무원 "글로벌 지속가능기업" 선포
  • 이효율 풀무원 대표.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창사 40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오늘(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총은 4년 만에 재개된 토크쇼 형식의 열린토론회로 진행됐습니다.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풀무원은 앞으로 지속가능식품 확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2027년 매출 4조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지난해 풀무원 매출은 전년 대비 5.5% 늘어난 2조9935억원, 영업이익은 135.4% 증가한 62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풀무원은 올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하반기 캐나다와 유럽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유럽과 함께 중화권과 할랄 푸드의 특성을 모두 가진 동남아로 신규 진출을 꾀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두바이 등 중동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율/풀무원 대표이사>“국내 사업은 괜찮으데 해외 사업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턴어라운드 되느냐 이게 관건인데 1/4분기...(현재) 접점에 다 와 있고, 그 접점에 와 있는 그것이 일시적인 게 아니고 그런 인프라를 갖췄다.”또한 풀무원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운영 생산성 향상 등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을 통해 전통 식품기업에서 미래지향적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이와 함께 중장기 배당 정책 마련과 해외 사업 실적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관리에도 힘 씁니다. 앞서 풀무원은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습니다.나아가 미래 트렌드 대비를 위해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 및 해산물, 로봇 셰프 등 국내외 스타트업과 푸드테크(식품 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한편,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습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2024.03.28 I 문다애 기자
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
  • 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추진 10여년 만에 계획을 구체화했다. 기존 105층으로 지을 예정이던 건물 높이를 절반가량 낮추는 대신, 절감된 투자비로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등에 투자해 ‘미래도시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GBC 건설이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와의 의견조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부지 일대. (사진=연합뉴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대규모 투자 및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GBC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GBC 프로젝트에만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9200명을 신규 고용한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면서 GBC 건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 만드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판매·호텔·공연장 등이 복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2020년 5월 착공 이후부터 원자재 가격이 지속 인상되며 공사비가 급등했고, 높은 사옥 탓에 공중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비용과 안전 등 문제를 고려해 105층 초고층 설계를 50층대 2개 동으로 분산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높이를 낮춰 절감한 투자비를 GBC 건물에 그대로 다 쓰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포스터앤파트너스와 협업해 GBC를 미래 랜드마크 디자인으로 개발한다. 포스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 ‘애플파크’를 디자인한 건축 거장이다. 애플파크의 부지면적 80%는 공원으로, 본사 중앙에 녹지공원이 조성돼 있다. 현대차도 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GBC 역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담아낼 것으로 전망된다.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등 첨단 기술도 적용한다. GBC에 UAM 이착륙장을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 거점’ 상징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와 국내에서 안전·보안·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로봇도 GBC 시설 곳곳에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년 1월 ‘CES 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 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서울시의 설계 변경안 인허가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중에는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와의 세부 협의 과정에서 의견차가 있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대차는 건물 높이를 낮추는 건축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용적률과 기반시설 배치, 기부채납 계획 등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 변경 필요가 없다고 서울시에 의견을 제시했다. 큰 틀에서 건물 디자인과 설계는 변경되지만, 용도 등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은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서울시에서는 당초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수립된 건축계획이 바뀐 만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1조7000억원으로 산정된 기부채납 규모 증액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1조7000억원에 물가 상승분까지 반영해 약 2조원을 공공기여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공사가 지연되는 동안 공시지가가 치솟은 만큼 기부채납을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강남구 주민들이 초고층 건물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설계 변경에 따른 강남구와의 협의도 필요하다”며 “현대차와 상호 의견 차이를 조율하려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협력회사와 함께 자동화·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28일 한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DAY)’에 참석해 “앞으로 제조현장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등장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성회와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성회와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열렸다. 행사는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 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한 부회장은 협력사들에 미래 경쟁력 준비를 당부하는 동시에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도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삼성전자와 협력사 모임 협성회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 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협성회 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김영재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는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 △ESG 우수기업(환경, 준법, 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에스아이플렉스’가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스마트폰 주파수 변환 부품 제조사 ‘와이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 ‘후성’ 등은 ESG 특별상을 받았다.삼성전자와 협력사 모임 협성회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의 정기총회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상생협력데이 외에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인력 등 3개 분야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며 상생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중이며,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투자·기술개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 물대지원펀드로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을 30일내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무이자 대출도 진행 중이다.이밖에 협력회사의 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협력회사 인적 역량 제고를 위해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연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와 협력사 모임 협성회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의 정기총회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4.03.28 I 김응열 기자
한양대, 공학 인재 양성사업 ‘최고등급’ 평가
  • 한양대, 공학 인재 양성사업 ‘최고등급’ 평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학 인재 양성사업 단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한양대가 밝혔다. 2023년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공학페스티벌의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스 모습(사진=한양대 제공)산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은 2022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총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 분야별로 1개의 주관 대학과 5개 내외의 참여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 2023년 단계평가에서 최고등급(우수)을 받았다.한양대 ERICA는 2022년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광운대·단국대·숭실대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에는 6년간 총 48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은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 현장실무역량고도화 △테크비즈·인문소양·글로벌역량강화 △지능형 로봇 기반 기술을 선도하는 공학인재 양성 등이 목표다. 박진석 한양대 ERICA 공학대학장은 “미래 산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과 실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공학교육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2024.03.28 I 신하영 기자
'로봇드림' 누적 관객 수 2만 돌파…멀티플렉스 3사 매진 행렬
  • '로봇드림' 누적 관객 수 2만 돌파…멀티플렉스 3사 매진 행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 드림’이 누적 관객수 2만을 돌파한 가운데, 멀티 플렉스 3사 매진 행렬까지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 ‘로봇 드림’이 누적 관객수 2만을 돌파했다. ‘도그’와 ‘로봇’의 운명 같은 우정과 사랑을 통해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관계를 세밀히 포착한 이 영화는 인연을 향한 모두의 아련한 추억을 일깨우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수 화제작 속에서 지난 주말 평균 약 20%의 좌석판매율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해 화제를 모았다.뿐만 아니라, 영화는 지난 27일(수) 문화가 있는 날 메가박스 서울 상영관의 모든 회차 및 CGV여의도, 서면 등 주요 상영관 매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금)부터 진행되는 원작 도서 증정 이벤트 상영과 주말 양일 간 진행되는 CGV 굿즈패키지 상영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관객들 역시 쉬이 헤어나올 수 없는 영화의 진한 여운과 힐링 매력을 언급, N차 관람까지 불사하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누적 관객수 2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로봇 드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8 I 김보영 기자
인티그리트,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기업 협력 확대
  • 인티그리트,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글로벌 기업 협력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미래 온 디바이스 AI가 요구되는 차세대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플랫폼과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HL 만도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티그리트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에어패스차세대 모빌리티 하드웨어에서 전략 부품,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핵심기술과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 HL만도는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빌리티 영역에서 인티그리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퓨리오사 AI 등 글로벌 AI 신경망 칩셋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지난해 AI 처리속도를 높이고, 5G 접속환경과 다양한 AI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하나로 통합한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에어패스&reg;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생성형 AI 와 초거대 AI 언어모델, 추론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온 디바이스 AI 상품을 위한 플랫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인티그리트의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모빌리티 플랫폼’은 AI 성능 향상을 위하여 별도의 외부 장치나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취득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가공, 분석, 추론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강화된 언어모델과 비전 분석 등 다양한 AI 확장과 함께 자율주행을 제공하는 이동 로봇 시스템이나 스마트 모빌리티를 최단시간에 구현할 수 있어 AI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조한희 인티그리트 대표이사는 “최근 AI 모델의 크기와 워크로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을 포함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 전반이 산업용 AI 수요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HL 만도의 지분참여로 온 디바이스 AI를 향한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김영 신일전자 회장 "AI적용 로봇청소기·선풍기 등 출시"
  • 김영 신일전자 회장 "AI적용 로봇청소기·선풍기 등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영(사진) 신일전자(002700) 회장이 28일 “올 상반기에 AI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음성인식 선풍기 및 신개념 큐브 서큘레이터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에 있는 신일전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계절 가전 부문에서 이미 입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생활 가전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S 부문도 적극적인 투자와 확장 및 개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외 △재무제표 승인의 건(현금배당 1주당 15원) △감사 선임의 건(1명, 김세현),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27억5000만원, 전년 동일), △감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1억원, 전년 동일) 등 5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지난해 신일은 매출액으로 총 1842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신일 정윤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상황을 타개하고자 힘썼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에 집중하고 변화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노희준 기자
신테카바이오, 정부의 ‘디지털 바이오 분야 투자 강화’ 발표에 강세
  • [특징주]신테카바이오, 정부의 ‘디지털 바이오 분야 투자 강화’ 발표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 R&D(연구·개발)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0원(6.26%)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테카바이오는 신약 개발 플랫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디지털 치료제, AI 로봇 융합, 첨단 의료기기와 같은 디지털 바이오에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며 “도전적, 혁신적 연구가 이뤄지도록 정부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ABS(AI 바이오슈퍼컴) 센터를 준공해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자체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갖췄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인프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유전체 빅데이터 및 AI 신약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28 I 박순엽 기자
현대차그룹, 부상군인 재활 위한 '엑스블 멕스' 로봇 지원
  • 현대차그룹, 부상군인 재활 위한 '엑스블 멕스' 로봇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 연구원이 ‘엑스블 멕스’를 시연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 및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엑스블 멕스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엑스블 멕스 2기는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의학과장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또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익태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CSR)을 추진 중이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혁신 위한 사내벤처 육성…LG전자, 5개팀 스핀오프
  • 혁신 위한 사내벤처 육성…LG전자, 5개팀 스핀오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최종 선발하며 회사 밖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이어간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으로 결정된 6개 팀의 데모데이(Demoday)를 열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이 지난 2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튜디오341’ 데모데이에서 김한수 ‘엑스업’ CIO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전자)최종 선발 팀은 △저온 유통 솔루션 ‘신선고’ △골프장 잔디 사전 관리 로봇 솔루션 ‘엑스업’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B2B 거래 매칭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로컬 중심 음식 픽업 서비스 플랫폼 ‘큐컴버’ △사전 본인인증·발권 등 공연예술 모바일 발권 서비스 ‘마스킷’ 등이다.선발에는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사업 실행을 위한 팀의 역량 등이 다각도로 고려됐다. 각 팀과 초기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스핀오프 조건을 합의하고 올해 상반기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LG전자가 지난해 6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1958년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LG전자 사내벤처 ‘엑스업’의 이용수 CEO가 지난 2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튜디오341’ 데모데이에서 골프장 코스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총 110여개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로 13팀이 뽑혔고 2차 관문까지 모두 통과한 6개 팀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핀오프를 위한 사업경쟁력 제고 단계를 거쳤다.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급변하는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협업해, 1년 이상 걸린 사내벤처 선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또 성공적인 사업화를 목적으로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밀착 육성했다.스핀오프가 결정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핀오프하는 사내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김응열 기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솔루션 판매채널 다각화로 시장확대 속도
  •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솔루션 판매채널 다각화로 시장확대 속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솔루션의 판매채널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본격 확대하기로 하고 바디프랜드와 공동마케팅을 펼친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와 ‘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신규 오픈하는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닥터프레소(DR.Presso)’를 제공하고 바디프랜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닥터프레소 판매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왼쪽)와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채널이 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4월 5일, 바디프랜드 라운지 롯데몰 수원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3곳의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닥터프레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영업, 마케팅 외에도 로봇 기술,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닥터프레소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면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또한 43초 정도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며,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등산,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 오피스 빌딩 등에 공급됐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관련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바디프랜드의 B2C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다양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김성진 기자
"엔비디아 vs 反엔비디아 경쟁, AI시장 키워…국내 반도체 수혜"
  • "엔비디아 vs 反엔비디아 경쟁, AI시장 키워…국내 반도체 수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인 엔비디아와 여타 기업들의 경쟁 심화가 오히려 AI 시장의 파이를 급격하게 키우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이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KB증권)28일 김동권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AI에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현재 생성형 AI 서비스는 사용자가 PC, 모바일 환경에서 프롬프트를 직접 입력해 발생한 트래픽을 AI 반도체가 대응하는 수준임에도 서비스 사업자들의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오픈AI는 큰 폭의 수요증가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유료서비스 요금제인 챗GPT Plus에 대한 신규 가입을 한 달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1월 말 현재 오픈 AI의 챗GPT 트래픽은 월간 20억회에 이르고, 구글 제미니(Gemini)의 트래픽은 월간 4억회에 이른다. 특히 현재 AI를 구현하는 플랫폼은 PC 및 모바일이 주로 사용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AI를 구현하는 플랫폼이 자동차, 로봇, 가전 등으로 확대되며 포스트 모바일 시대 진입이 예상된다. 이들 역시 새로운 AI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이용자들이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 (ADAS)을 사용하는 수용성을 고려할 때 차량용 AI 수요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집사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도 제조사 기능에 특화된 AI 칩을 장착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 AI가 적용된 자동차 및 로봇 시장 규모는 2022년 100억 달러에서 2030년 1600억 달러 규모로 8년 만에 16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향후 AI 전망에 대해 “엔비디아와 반(反)엔비디아 경쟁 가속화가 결국 AI 시장 파이를 급격히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구글, 인텔, 퀄컴, 삼성전자, ARM 등은 엔비디아의 AI 개발 소프트웨어 쿠다 (CUDA)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술 컨소시엄인 UXL (Unified Acceleration Foundation)을 구성해 ‘One AP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추론용 칩인 마하1을 네이버 추론용 서버에 공급할 예정이고, 인텔도 자체 개발한 AI 추론용 칩인 가우디를 기반으로 쿠다를 벗어나 플랫폼을 구축해 네이버의 AI 서비스를 구동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최근에는 고 비용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저 비용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디램(DRAM) 중간 단계인 중 비용인 NPU와 HBM의 하이브리드 등 AI 가속기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AI 시장에서는 GPU, NPU, HBM, DRAM 상관없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AI 경쟁 가속화가 AI 시장 파이를 급격히 키우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이수페타시스, 가온칩스 등은 AI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4.03.28 I 이용성 기자
오상록 박사, KIST 제26대 원장 취임
  • 오상록 박사, KIST 제26대 원장 취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7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KIST 제26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상록 신임 KIST 원장. 사진=KIST신임 오상록 원장은 취임사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우리 KIST가 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류 연구 문화와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향후 KIST가 추진할 경영혁신과 기관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 원장은 특히 탄소중립이나 고령화와 같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 중심’ 연구로 기관의 외연을 확장할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부서 간, 나아가 타 출연연구기관과도 경계 없이 협력하는 융합형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해 K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계에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오 원장은 취임사를 마치면서 “KIST가 가진 귀중한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를 지구촌에 전파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방향들이 기관의 공식적 경영계획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기탄없는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면서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임 오상록 원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 및 전자공학 석사 그리고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에 KIST에 입원 이후 대외부원장, 강릉분원장, 방역로봇사업단장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정보통신부 지능형 로봇 PM직을 4년여 기간 동안 수행하는 등 연구와 행정을 두루 거친 연구자다. 이 밖에도 한국로봇학회장,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민군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케이블체인 전문’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케이블체인 전문’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지난 26일 유진스팩8호(413630)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팩 존속 합병을 추진하는 씨피시스템의 1주당 합병가액은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3493만9325주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5월 8일이며, 예정대로 진행될 시 합병기일은 6월 11일이다.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지난 1993년에 창업해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한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했다. 케이블체인을 다양한 유형별로 생산하고 있으며, 케이블체인 외 제품으론 플렉시블 튜브, 로보웨이 등이 있다. 씨피시스템은 30년 업력의 사출·압출 성형 노하우로 2차전지, 디스플레이, 공작기계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은 국내 업계 최초로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소재를 적용한 초저분진 케이블체인으로 세계 최초로 케이블이 입선된 상태에서 IPA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클린룸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에 장착된 케이블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로보웨이 제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소형화·경량화된 2세대 로보웨이를 출시했다.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는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끊임없는 자체 테스트 공정 구축을 통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씨피시스템은 클린룸용 케이블체인 개발로 신규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씨피시스템의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은 220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이다. 최근 4년간 매출액 성장률(CAGR)은 13.3%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휴톰, 日 대형 유통사 아다치社와 공급계약…연내 상장 목표
  • 휴톰, 日 대형 유통사 아다치社와 공급계약…연내 상장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수술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휴톰이 주력 상품인 외과 수술용 AI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RUS의 해외 시장 공급을 위해 일본 아다치(Adachi)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휴톰 CI (사진=휴톰)이번 계약을 통해 휴톰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톰의 ‘RUS’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필두로 이미 국내에서 상용화되고 있으며, 휴톰은 앞으로 해외 시장까지 겨냥해 그 성과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휴톰은 지난해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주요 병원에서 RUS를 로봇 위암 수술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으며, 수술 집도의와 환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휴톰은 이러한 실제 수술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의 하나로 위암 수술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을 첫 번째 해외 시장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 아다치는 일본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높은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일본에서 유명 로봇 수술기기를 성공적으로 판매한 경험이 있으며, 휴톰은 아다치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휴톰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를 달성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휴톰은 성장 방향성과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에도 이어질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았다.Saburo Adachi 아다치 대표는 “RUS를 중심으로 한 휴톰의 수술 플랫폼은 일본 시장에서도 수술 집도의와 환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자신할 수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시장 선도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무형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형우진 휴톰 대표는 “해외 유통 대리점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계약이 휴톰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올해 일본 주요 병원들에서 위암 수술용 RUS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허가, 판매망, 지원 등 일본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올해 상반기 국내 첫 출시 예정인 신장암 수술용 RUS를 하반기에 일본에서도 출시함으로써 제품군의 다변화와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휴톰은 연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이를 위한 제반 사항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휴톰은 지난해 하반기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케이스티파이, 도라에몽 컬렉션 27일 출시
  • 케이스티파이, 도라에몽 컬렉션 27일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27일 인기 애니메이션 및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과 함께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도라에몽은 미래 로봇 도라에몽과 평범한 소년 노진구의 일상 속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2024년 연재 54주년을 맞이하며 꾸준히 전 세계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다.도라에몽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도라에몽의 신비한 비밀도구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특별 테크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본 컬렉션의 스페셜 제품인 ‘도라에몽 컬렉터 에디션 에어팟 케이스’는 탈부착이 가능한 ‘대나무 헬리콥터’와 더불어 교체가능한 도라에몽의 눈을 장착, 기분에 따라 도라에몽을의 다양한 표정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도라에몽의 가장 상징적인 비밀 도구인 ‘어디로든 문’ 모양의 3D 실리콘 케이스도 출시된다.도라에몽 커스텀 케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된 전용 폰트를 사용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에어팟 케이스, 애플워치 밴드, 아이패드 케이스,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 노트북 케이스, 맥세이프 스내피™ 링 스탠드, 카드홀더 스탠드 등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가 포함된다. 케이스티파이는 이번 도라에몽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 롯데백화점 본점에 2미터 크기의 대형 ‘어디로든 문’ 케이스와 다양한 비밀 도구를 든 도라에몽 캐릭터 조형물을 3월 23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특히 ‘어디로든 문’ 케이스 조형물에는 빌트인 스크린이 설치되어 일본, 홍콩, 태국, 중국, 대만에 위치한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의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거나 사전에 준비된 영상을 통해 도라에몽과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 전 세계 도라에몽 팬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도라에몽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3월 27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케이스티파이 콜라보레이션 앱(CASETiFY Co-Lab app), 국내 8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인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24.03.27 I 한광범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호주에 AI 영상인식 차량 솔루션 공급
  • 에이아이매틱스, 호주에 AI 영상인식 차량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드림텍(192650)의 자회사이자 차량용 AI 영상 관제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호주의 차량관제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FMS) 플랫폼 기업 ‘컴플리트 트래킹(Complete Tracking)’사와 영상인식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훈(왼쪽)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와 Lo-ludice 컴플리트 트래킹(Complete Tracking) 대표이사가 영상인식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이아이매틱스)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AI 영상인식 카메라인 ‘로드스코프9’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으로 호주 차량 관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로드스코프9’에는 엣지 컴퓨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카메라에서 자체적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데이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7년 설립된 컴플리트 트래킹은 건설·광산·물류 차량 대상 GPS 추적장비·관제서비스 공급자로서 호주 최대 규모의 중장비 업체인 델타 그룹(Delta Group)을 비롯한 글로벌 물류업체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기업이다. 기존의 관제 시스템에 에이아이매틱스의 영상인식 카메라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서 각 차량의 안전 운전을 유도함과 동시에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현재 글로벌 FMS 시장은 전통적인 GPS나 센서 중심에서 벗어나 영상 데이터 기반으로 변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하며 “에이마이매틱스는 해외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 인식 기반의 FMS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 2021년 미국 ‘PUI’사와의 공급계약으로 미국 영상 관제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 태국 시장에도 차량용 AI 솔루션을 소개하기 시작한 바 있다.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선 화물차 등 상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운전지원 및 관제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에이아이매틱스의 글로벌 판도가 확장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교통안전공단에서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안전운전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영상 데이터 기반의 FMS가 확대 예상된다. 한편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해 드림텍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드림텍의 각 계열사와 협업하여 차량관제 뿐 아니라 스마트 의료기기·로봇 등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 또한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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