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PwC컨설팅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 효율 및 안전 극대화"
  • PwC컨설팅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 효율 및 안전 극대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PwC컨설팅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에서 ‘AI 날개로 현실화된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 산업의 활용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장치산업 고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24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AI날개로 현실화된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 산업의 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신민용 PwC컨설팅 파트너가 ‘AI 기반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일PwC)범용균 PwC컨설팅 부대표는 “장치산업은 디지털 활용 측면에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미래를 선도할 기술인 디지털 트윈이 무엇이며 왜 활용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원석 파트너는 개회사를 통해 “장치산업은 자료가 방대하고 공장 개보수 및 관리 부담이 크며, 운영 면에서 사람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디지털화가 더뎠다”며 “최근 디지털 트윈에 여러 기술이 접목되면서 투자 비용이 줄고 시간이 단축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LG화학, SK케미칼,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담당자가 참석해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발표자와 기업 담당자들이 참가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디지털 플랜트 구축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비롯해 현장 직원 입장에서 가장 효과가 큰 항목은 무엇인지, 실행 시 유의 사항 등을 묻는 질문에 실질적인 조언이 이어졌다.정경인 파트너는 PwC컨설팅의 디지털 플랜트 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디지털 플랜트 센터는 장치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체질 개선과 가치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정 파트너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데이터, 시스템, 현장 변화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센터의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적자전환
  •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적자전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 제공
2024.04.25 I 김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5주 연속 상승…전셋값 상승폭은 ‘축소’
  • 서울 아파트 5주 연속 상승…전셋값 상승폭은 ‘축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서초·용산·양천’을 위주로 5주 연속 상승폭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은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상승폭이 축소되며 가격 급등세가 한풀 꺾여가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4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전셋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우선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 유지된 가운데 수도권은 보합 유지, 서울은 0.03%의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지방은 -0.03% 하락폭이 유지됐다.시도별로는 부산(-0.06%), 제주(-0.05%), 충북(-0.05%), 경남(-0.04%), 대전(-0.04%), 대구(-0.04%) 등은 하락, 인천(0.00%)은 보합, 전북(0.03%), 경북(0.02%), 강원(0.01%)은 상승했다.부동산원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서울의 경우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고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선호지역 단지에서 매도희망가 상향조정에도 불구 매수문의 유지되고 간헐적 거래 발생하는 등 지역 단지별 혼조세 보이며 상승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주요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와 서초구는 0.07%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양천구도 0.05%의 상승폭을 보이며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강북구와 미아는 각각 -0.03%, -0.01%로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진 세종시(-0.19% → -0.23%)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조치원읍·종촌동 위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도권(0.09%→0.07%) 및 서울(0.08%→0.07%)은 상승폭이 축소했으며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시도별로는 인천(0.09%), 경기(0.06%), 전북(0.06%), 울산(0.04%) 등은 상승, 강원(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경남(-0.07%), 경북(-0.03%), 충북(-0.03%) 등은 하락했다.주요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8%에서 0.07%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학군 및 입지 우수하고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전세수요 꾸준히 유지되며 거래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 보이는 등 상승세 지속했다”고 분석했다.인천과 경기도 각각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인천는 중구(-0.17%)는 중산, 운서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21%)는 부개, 삼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0.13%)는 송도동 준신축 및 연수동 위주로 하락했다”며 “경기도는 광주시(-0.12%) 송정동 및 초월읍 위주로, 안성시(-0.10%)는 당왕동 및 공도읍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이 밖에 세종과 5대광역시는 지난주 대비 전셋값 하락세가 각각 -0.24%, -0.02%로 유지됐다.
2024.04.25 I 박지애 기자
현대차·기아, 고용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 현대차·기아, 고용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기아 360’에서 협약식을 열고 2·3차 협력사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원 규모 특화사업을 신설키로 했다.이를 통해 협력사 인력 양성, 복리후생 및 산업 안전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2년 이상 근무 시 근속 장려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또한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하며 2·3차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도 지원한다.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실시해 협력사의 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명절·휴가 비용을 지급한다.협력사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사 공동어린이집’도 협력사 밀집 지역에 시범 운영키로 했다.산업안전 분야에서는 노후설비, 위험공정 개선 산업안전 교육 및 컨설팅 사업 산재 예방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공익재단 ‘산업안전상생재단’과 2·3차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협업도 진행한다.현재 현대차·기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4200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경쟁력 강화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도 3차 협력사까지 넓힌다. 이를 통해 원자재가 연동제, 대출이자 및 대출보증 지원 등 금융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다각화 컨설팅, 연구개발 기금 지원 등을 활성화한다.지난해 11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현대차·기아는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약 5개월간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협의체는 현장 의견을 모아 이번 협약에 담았다.향후 현대차·기아는 고용노동부, 전문가,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고 이행상황을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완성차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달려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 ‘동행(同行)’을 넘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산업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 관계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협력사 근로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각자의 행복과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다원 기자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3조9000억원 규모 발행
  •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3조9000억원 규모 발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약 3조9000억 원 규모(정부 예산 약 55억 원)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1차 공고에 따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은행 등 14개 민간 기업과 한국남동발전 등 9개 공기업으로 구성됐다.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3개 기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참여 기업이 발행하는 녹색채권 분야는 △무공해 운송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 △이차전지 소재 제조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비 설치 등이다.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진정한 의미의 녹색경제활동’을 규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5개 기업에 약 54억 원을 지원해 약 4조6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유도했다. 다음 달 추가 공고를 통해서도 1차 공고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는 녹색산업의 경쟁력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연호 기자
정부-현대차·기아-협력사, '원하청 격차완화' 상생협약
  • 정부-현대차·기아-협력사, '원하청 격차완화' 상생협약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해 조선업에 이어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두 번째 상생 협약이 체결됐다.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중소협력사 10개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경영안정, 생산성 향상 중심의 지원을 넘어 2, 3차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차 전환, 탄소 중립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중소협력사의 근로여건 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에 주목했다.(자료=고용노동부)원·하청사, 전문가, 정부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는 지난 5개월간 협력사 노·사 간담회(46개사), 권역별 중소협력사 설명회(20회) 등 현장의견을 토대로 과제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복리후생-인력양성-산업안전 등 근로여건 전 부문에 걸쳐 12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중소협력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을 출연하고 근로환경 개선, 휴가비 등 협력사 여건에 맞춤 복지사업을 시행한다. 협력사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어린이집을 최초로 신설한다. 아울러 자동차산업에 새롭게 진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기근속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하고, 산업전환과 관련된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한다. 중소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후·위험 공정 개선 비용도 지원한다.1차 협력사도 힘을 보탠다. 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 협력회는 2, 3차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 전반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1차 협력사의 상생 노력에 대한 제도개선, 인센티브를 검토한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오늘 우리는 상생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자동차산업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ESG 선도기업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상생 노력을 널리 알리고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화되지 못한 노동 약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가칭 미조직근로자지원과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서대웅 기자
국민 10명 중 9명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 공무원 보호 필요”
  • 국민 10명 중 9명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 공무원 보호 필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선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관련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를 통해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 소통24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엔 국민 2361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먼저 폭언, 폭행 등 위법 행위의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 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및 ‘범죄 행위에 대한 인식 부족’(11.8%) 등이 지적됨에 따라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 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 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민원 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원인으로 지적돼 민원 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법 행위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98.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모욕성 전화,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 민원, 과도한 자료 요구 등 업무방해 행위는 ‘제한’(81.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법적 대응, 업무방해행위 제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해서는 악성 민원인 처벌, 반복 전화·욕설 민원 등의 제한·차단과 함께 안전 장비·안전 요원 배치 등 보호 조치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50.4%를 차지했다. 민원 부서에 충분한 인력 배치 및 업무 분담, 기관장의 관심, 민원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도 25.7%에 달했다. 이 밖에 민원 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 민원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처우 개선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23.3%였다.이에 따라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서는 ‘악성 민원 사전 예방·차단’, ‘악성 민원 대응 및 피해 공무원 보호’, ‘민원 처리 역량 강화’, ‘민원 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등 사기 진작’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장의 노력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3명 중 1명이 부정적으로 응답(33.3%)하는 등 기관장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인사처,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민원 공무원, 공무원 노조, 신규 공무원, 전문가, 민간 기업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악성 민원 대응 강화, 민원 공무원 처우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선 현장의 민원 공무원 보호 조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일선 공무원의 애로를 듣기 위해 서울시 동대문구 종합민원실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을 방지하고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해 달라는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민원 공무원이 업무에 전념해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 환경과 올바른 민원 문화를 조성하는데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연호 기자
디올, 디올 앰버서더 ‘해린’ 뷰티 룩 공개
  • 디올, 디올 앰버서더 ‘해린’ 뷰티 룩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지난 4월 15일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열린 디올 2024가을 여성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참석한 디올 앰버서더이자 뉴진스 멤버 ‘해린(HAERIN)’의 디올 메이크업 & 뷰티 룩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Christian Dior Parfums해린은 고급스러운 윤광이 돋보이는 피부 표현과 글리터로 포인트를 준 아이 메이크업, 피치 코랄 컬러의 생기 있는 립이 돋보이는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메이크업 룩으로 패션쇼에 참석해 전 세계 프레스와 게스트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먼저, 해린은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0N’으로 고급스럽게 윤기가 흐르는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연출했다.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 0N’을 추가로 터치해 이마와 앞 볼쪽에 윤광을 더해 결점 없이 빛나는 피부 표현을 연출했다.양 볼은 차분한 베이지 누드 컬러의 ‘루즈 블러쉬 449 당상트’를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혈색으로 얼굴을 밝혀주었다. ‘디올쇼5꿀뢰르 539 그랑발’의 은은한 베이지와 브라운 사틴 쉐이드로 눈가에 음영을 준 뒤, 빛나는 골드와 토프 컬러를 눈 앞머리에 발라 포인트를 주어 우아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아이 & 치크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마지막으로 해린의 화사하게 빛나는 피치 코랄 컬러의 립 메이크업은 디올의 아이코닉 컬러 웨이크닝 립밤 –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1 포피 코랄’을 입술 전체적으로 발라준 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61 포피 코랄’로 볼륨감을 더해주어 완성했다.
2024.04.25 I 이윤정 기자
삼성E&A 1분기 실적 전년보다 부진..시장 전망치는 상회
  • 삼성E&A 1분기 실적 전년보다 부진..시장 전망치는 상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E&A(028050)(옛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실적이 예년만 못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삼성E&A 전경.(사진=회사)25일 삼성E&A 1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 공시를 보면, 매출 2조3847억원과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익은 7.1%, 당기순익은 6.7%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960억원)보다 양호하게 나왔다.회사는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E&A 1분기 수주는 1조4000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16조원이다. 이번 달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12조6000억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삼성E&A는 앞으로도 FEED to EPC,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 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전재욱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25일 본입찰…LCC 4곳 참여 예상
  •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25일 본입찰…LCC 4곳 참여 예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5일 시작됐다.항공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 화물 적재하는 모습.(사진=아시아나항공.)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4곳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이 제출하는 최종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내달 초 결정된다.화물사업 매각가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합치면 최종 인수에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각사의 자금력이 인수전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중장거리 화물 노선에 대한 운영 경험 및 전문성도 주된 평가 항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선결 과제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고, EU는 시정조치 실행을 조건으로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바 있다.
2024.04.25 I 박민 기자
배우 백윤식, 前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2심도 일부 승소
  • 배우 백윤식, 前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2심도 일부 승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 A씨의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 배우 백윤식이 지난 2018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명당’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성지용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백씨가 A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A씨 측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백씨는 2013년 30살 연하인 방송사 기자 출신 A씨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이 2012년 6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결별했고, A씨는 ‘백씨가 20년간 사귄 다른 사람이 있다’, ‘백씨의 집에 갔다가 자신을 집에서 쫓아내려는 아들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이에 백씨는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당시 A씨가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이후 2022년 A씨는 백씨와의 만남과 결별 과정 등을 담은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해 백씨 측과 다시 갈등이 벌어졌다. A씨는 백씨와 교제할 당시 백씨와 결별 후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고, 이를 어길 시 위약벌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백씨는 A씨를 상대로 출판 금지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법원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며 백씨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본안 소송에서 재판부는 1심 선고를 앞두고 양측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렬됐고 지난해 5월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 인쇄, 광고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배포된 서적은 회수해 폐기하라고 명령했다.
2024.04.25 I 백주아 기자
서울 시내버스서 음란행위 한 男…“근처 주민들 조심하세요”
  • 서울 시내버스서 음란행위 한 男…“근처 주민들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에서 한 남성이 중요 부위를 드러내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4일 JTBC ‘사건반장’에는 전날 오후 3시쯤 서울 강서구를 다니는 시내버스에서 승객 A씨가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버스 자리에 앉아 있는데, 한 손으로는 외투로 반쯤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남성은 다음 정류장에서 남성 승객들이 탑승하자 옷으로 하반신을 가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던 척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A씨는 “내가 버스에 탔을 때 저 남성은 이미 자리에 앉아 있는 상태였다”며 “다음 정류장에서 남성 승객 2명이 탑승해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 뒷자리에 앉자, 남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래를 다 가리고 시치미를 떼더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강서구 영일고 인근에서 하차했는데 근처 거주자들이 혹시 피해를 볼까 봐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상을 제보했다”고 전했다.영상을 접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관할 경찰서에서 버스 CCTV를 확보해 이 남성에 대해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며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과거에도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돼 경찰에 넘겨진 사례가 있었다.지난해 7월 18일에는 천안-원주행 시외고속버스에 탑승했던 20대 남성이 10대 여학생을 몰래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당일 오후 2시 5분쯤 112에 ‘천안에서 출발해 원주로 가는 시외버스다. 건너편 뒤쪽 승객이 나를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것 같다’는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 여학생과 문자를 주고받은 뒤 버스 위치 등을 추적해 8분 뒤인 오후 2시 12분쯤 원주 문막의 한 간이정류장에서 고속버스가 정차하자 검문을 통해 A씨를 체포했다. 당시 피해 여학생은 A씨가 바지를 벗는 등 음란행위하는 것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증거로 경찰에 제출했으며 A씨도 경찰 조사에서 모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재판에 넘겨진 경우도 있었다. 2021년 4월쯤에도 한 남성이 당진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뒷문 쪽 좌석에 탑승한 뒤 옆 좌석에 앉은 여중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남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이같이 공공장소에서 노출하거나 음란행위를 하는 경우 공연음란죄에 해당한다. 이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2024.04.25 I 강소영 기자
삼정KPMG "1Q 글로벌 VC 투자액, 5년 만에 최저"
  • 삼정KPMG "1Q 글로벌 VC 투자액, 5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회수시장 위축에 따라 투자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딜 건수가 2016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2024년 1분기 글로벌 VC 투자 동향.(사진=삼정KPMG)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25일 발간한 ‘2024년 1분기 VC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VC 투자는 7520 건 759억 달러로, 전 분기(9458건, 838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자 규모는 2019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었고 건수로는 8년래 최저다.1분기 VC 투자는 미주지역(3205건, 382억 달러)과 아시아태평양지역(2305건, 189억 달러)에서 모두 전 분기 대비 축소된 반면, 유럽(1798건, 179억 달러)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 VC 투자는 2017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인프라 기업 H2그린스틸이 52억 달러 조달에 성공하면서 유럽의 VC 투자 상승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아시아태평양지역 VC 투자는 국가별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10억달러 이상 대형 딜 3건이 성사됨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2017년 1분기 이후 7년만에 최저치다. 반면 인도의 올 1분기 VC투자는 354건, 32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규모와 건수 각각 13%, 100% 증가했다. 일본은 전 분기와 유사한 9억3400만 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했다.글로벌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는 2023년 4분기 408억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373억 달러로 감소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187억 달러에서 201억 달러로 늘었다.미국과 일본의 CVC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미국의 경우 빅테크가 AI 중심의 투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전 분기 대비 18% 오른 19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일본은 인공지능(AI) 및 헬스케어, 자동화 기술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기조에 따른 VC 생태계 확장과? 대기업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니즈가 높아지면서 전 분기 대비 CVC 투자가 증가세다.글로벌 VC 투자회수 규모는 2023년 4분기 498억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307억 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2016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아시아태평양의 투자회수 규모는 2023년 4분기 339억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00억 달러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유럽 역시 34억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감소했다. 반면 미국은 전분기 대비 125억 달러에서 186억 달러로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한편, 친환경 기술 및 AI 부문은 2024년 1분기 상위 10개 거래 중 8개를 차지했다.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는 스웨덴의 H2그린스틸이 가장 큰 금액(52억 달러)을 조달했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IM모터스가 11억 달러,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어센드엘리먼트가 7억 4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AI 분야에서는 미국 대형 언어 모델(LLM) 기업인 앤트로픽이 40억 달러, 중국 대형 언어 모델 기업 유이지안미안이 10억 달러, 미국 AI 기반 로봇 기업 피규어AI가 6억7500만 달러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보고서는 2024년 2분기에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계속되는 불확실성과 어려운 투자회수 환경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VC 투자가 부진하지만, 상승세인 주식 시장에서 성공적인 IPO가 이뤄진다면 VC 기업의 자금조달 경색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정도영 삼정KPMG 파트너는 “AI와 클린테크 및 사이버보안 등은 투자자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는 영역으로 미국이나 일본의 CVC의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AI를 비롯해 로봇, 헬스케어, 바이오, 클린테크에 대한 벤처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스카니아, 2024 그린 트럭상 수상...‘연비효율 입증’
  • 스카니아, 2024 그린 트럭상 수상...‘연비효율 입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가 유럽에서 ‘2024 올해의 그린 트럭상(Green Truck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 트럭상은 독일의 영향력 있는 운송 잡지 버키어스런차우(Verkehrs-Rundschau)와 트럭 전문지 트럭커(Trucker)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비 테스트로 가장 뛰어난 친환경성과 우수한 연비 효율성을 갖춘 트럭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럽의 모든 대형 트럭 업체가 매년 참가하고 있다.스카니아,2024 올해 ‘그린 트럭상’ 수상스카니아는 2011년도부터 시작된 총 14번의 ‘그린 트럭상’ 테스트 중에서 올해의 우승을 포함해 총 9번의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그린 트럭상’ 트로피를 석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주행 테스트는 매년 각각 다른 조건을 가진 공공 도로에서 엄격한 모니터링을 거쳐 진행되며, 연료 소비, 평균 속도, 요소수 사용량 및 차량 중량 등 운송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최고의 트럭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테스트에 참여한 경쟁 트럭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받도록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외 온도나 맞바람 등의 요소들을 기준 트럭에 맞추는 등 엄정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스카니아는 이번 테스트에 ‘스카니아 슈퍼460R’ 모델로 참가했다. 해당 차량의 중량은 7040kg으로 테스트에 참가한 차량 중 가장 가벼웠고, 주행 평균속도는 시속 79.70km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100km 이상 주행 시 2위와 0.41ℓ만큼의 평균 연료소비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스카니아 차량은 지난해 업그레이드해 출시된 CCAP 시스템(지형 예측 기반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해 테스트에서 더욱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스카니아 트럭부문 수장인 스테판 도르스키(Stefan Dorski)는 “스카니아가 올해 다시 한번 가장 연비 효율이 좋은 트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여전히 전 세계 운송 수단이 연소 엔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카니아의 트럭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인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업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최상의 운송 효율성 제공’에 항상 초점을 맞춰 왔으며, 그 결과 8%의 연료 절감을 이룬 ‘스카니아 슈퍼’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박민 기자
도로공사,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 개최
  • 도로공사,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최초로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선보였다.24일 김천 스마트 물류 센터에서 주요 내빈들이 리본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한국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는 25일 “전날(24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11만 2500㎡ 부지에 2층 구조로 조성된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은 1층에는 상온 및 저온 스마트 물류센터로 활용되며 2층은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로 사용될 예정이다.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기술 개발과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된 신기술을 물류센터에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이번 개소식에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46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경상북도는 10억 원의 사업비와 인허가 지원을, 김천시는 11만2500㎡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본 시설은 국내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를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서 경북 김천이 향후 첨단기술의 실증화·상용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박경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