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서울 홍대 거리에서 청년들을 만난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서울 홍대 거리에서 청년들을 만난다.(사진=국민의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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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빌딩 앞에서 거리 인사를 한다. 이후 청년들의 이동이 많은 인근 카페 앞으로 이동해 연단에 오른다. 닷새 만에 다시 진행하는 현장 유세다.
앞서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유세버스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지역선대위원장과 버스기사의 장례 절차가 끝난 지난 19일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여기엔 지난 13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배우자 김미경 교수도 함께 했다. 김 교수는 발병 직후부터 입원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호전돼 전날 퇴원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선 현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복귀 후 첫 대중 연설 상대로 주 지지층인 청년을 선택해 자신의 정책점 강점을 강조하고 향후 가도에서도 방향성을 밝힐 계획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던진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서 입장 변화를 보일지도 관심사다. 일주일 전 김 교수의 양성 판정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안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안철수TV’를 통해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통한 야권 단일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