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마켓워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면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천18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의 조사에서는 44%의 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5% 하락해 3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최근 몇 주 동안 회사의 매출 및 현금 흐름과 같은 펀더멘털보다는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반응하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