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푸바오’는 귀엽지…서점가도 녹였네

서점 간 ‘아기 판다 푸바오’
예약판매로 베스트셀러 1위
구매자 87% 여성 인기몰이
내년 중국 귀환에 아쉬움
  • 등록 2023-07-24 오전 3:10:00

    수정 2023-07-24 오전 3:10: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서점가까지 강타했다. 푸바오의 3살 생일을 기념해 나온 예스24 한정 특별판 사진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시공주니어)가 예약 판매만으로 예스24 7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는 푸바오가 오는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 독자들의 관심이 서점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특별판 ‘아기 판다 푸바오’는 2021년 7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강철원 사육사의 글과 류정훈 작가의 사진을 엮어 만든 동명의 사진집을 재출간한 것이다. 책표지를 바꾸고 푸바오의 미공개 사진 10종, 강철원 사육사의 친필 사인과 아기 푸바오 발도장 등을 새롭게 수록했다.

‘아기 판다 푸바오’ 예스24 특별판(사진=예스24).
출판사 시공주니어 측은 “푸바오의 이름이 가진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주제로 디자인한 표지에는 푸바오의 사진이 중앙에 배치돼 있고,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 모양의 타공 기법으로 책을 제작했다”며 “뒤표지에는 6개월 무렵의 푸바오 발 도장을 넣어 소장가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국내에서 판다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건 푸바오가 처음이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97g, 현재 몸무게는 약 98㎏으로, 3년 만에 몸무게가 500배 정도 늘었다.

예스24 판매 현황을 보면 해당 책의 구매자 87%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28.9%)와 30대(47.4%) 구매자 비율이 76.3%로 높았다. 2030 여성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셈이다.

이와 함께 첫 생일 기념으로 2021년 출간했던 ‘아기판다 푸바오’ 일반판 도서도 역주행 중이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에세이 분야 15위로 재진입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최근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 푸바오가 ‘맏언니’가 되면서 푸바오 가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푸바오가 내년 중국 귀환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이 책 구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예스24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