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가 캐나다, 영국, 미국 3개 한인과학자협회 컨퍼런스에 참가해 정부 국제 연구개발(R&D) 협력 정책 기반을 다졌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재미한인과학자협회(KSEA)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동 개최한 ‘2024년 KEIT 글로벌 기술 전략 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5번째부터) 오 태(Tome) KSEA 회장, 서용원 KEIT 부원장. (사진=KE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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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EIT에 따르면 KEIT는 지난 6월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캐나다 한인과학자협회(AKCSE)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7~8월 영국 버밍햄의 영국 한인과학자협회(KSEAUK) 컨퍼런스, 8월 21~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국 한인과학자협회(KSEA) 컨퍼런스를 차례로 참가해 산업기술 R&D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각 행사에 참가한 산업기술 R&D 개발자(PD)는 기술 수요자와의 토론을 통해 정부 지원 R&D 과제 기획방향을 논의하고 현지와의 국제 R&D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KEIT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산업부 소관 산업기술 R&D 과제를 기획하고 관리, 평가하고 있다.
서용원 KEIT 부원장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려면 해외 기관과 협력하는 국제 공동 R&D가 필수”라며 “캐나다, 유럽, 미국 한인 학자 및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국제 공동 R&D를 계속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