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맞게 푸짐하고 저렴한 점심 메뉴를 본사에 제안해 만든 것이 점심 매출 대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메뉴 개발 당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조리과정을 최소화 한 것도 숨은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불경기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싸고 푸짐한 런치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남성 고객이 부쩍 늘었으며 매출 또한 판매 전 보다 10% 증가했다. 또한 오므토 토마토 런치세트2종을 주문할 경우 5번째는 무료다.
한국 ‘피자헛(www.pizzahut.co.kr)’의 '스마트 런치'는 6,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18가지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똑똑한 런치 메뉴다. 지난해 1월에 출시한 이후,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9월 중순부터 미니피자 8종, 파스타 5종, 애피타이저 5종으로 메뉴를 확대했다.
단일 메뉴로 주문했을 때 보다 훨씬 저렴한 세트메뉴도 대박 행진 중이다.
‘빕스(www.ivips.co.kr)’는 뷰티풀데이(Beautiful Day)세트와 해피데이(Happy Day)세트를 오는 3월 15일까지 선보인다.
‘T.G.I.FRiDAY’S(www.tgif.co.kr)’는 코스 메뉴 "3Course Meal Plus”를 출시했다. 에피타이저 5종, 메인 15종(A세트:1만7천원 / B세트:2만3천원 / C세트:2만9천원, 각 5종), 디저트 3종, 에이드 4종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도 3,000~4,000원대에 음료와 버거, 사이드메뉴1종으로 구성한 런치세트를 내놓아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15% 정도 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 이선우 마케팅 팀장은“유래 없는 경기 불황에 점심값을 아끼려고 인터넷으로 값싼 맛집을 검색해 필사적으로 발품을 파는‘런치 노마드족’이 늘고 있다”며 “이런 고객을 잡기 위해 각 외식업체에서는 더욱 저렴하고 푸짐한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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