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조금 늘었을까…우리나라 올 3분기 GDP는[한은 미리보기]

한은, 5일 2024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 등록 2024-12-01 오전 8:00:00

    수정 2024-12-01 오전 8:02:34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이번주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10월 공개된 3분기 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0.1% 상승하며 한은과 사장의 전망치(0.5%)를 크게 밑돌았다.

사진=연합뉴스
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경제통계국은 오는 5일 2024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24일에 발표된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3분기(7~9월) GDP는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전기대비 마이너스(-)0.2%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전년동기비로는 1.5% 성장했다. 국내 GDP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올해 1분기엔 3.4%, 2분기엔 2.3%였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분기 전기대비 1.3% 상승하며 ‘깜짝’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엔 -0.2%로 뒷걸음질쳤다. 그러다 3분기엔 다시 플러스로 반등했으나 그 폭은 예상보다 훨씬 작았다.

이번에 발표될 잠정치에서 소폭이나마 성장률이 늘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한은은 오는 4일엔 ‘2024년 11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달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8월(-35억달러), 9월(-41억8000만달러)에 이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외환보유액은 절대액으로 보면 2020년 6월(4107억5000만달러)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말 기준으로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은 6일 ‘10월 국제수지(잠정)’도 내놓는다. 9월의 경우 반도체·휴대전화 등위 수출 호조 덕에 경상수지가 111억 2000만달러(약 15조 58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0월까지 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지만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한은은 4일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교부일정을 안내하고, 5일 ‘제60차 SEACEN 총재컨퍼런스’ 및 ‘제44차 SEACEN 센터 총회’를 개최한다.

주간 보도계획

△2일(월)

12:00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

△3일(화)

12:00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4일(수)

6:00 2024년 11월말 외환보유액

12:00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교부일정 안내

△5일(목)

8:00 2024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12:00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12:00 한국은행, ‘제60차 SEACEN 총재컨퍼런스’ 및 ‘제44차 SEACEN 센터 총회’ 개최

△6일(금)

8:00 2024년 10월 국제수지(잠정)

12:00 2024년 3/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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