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명 중 6명, 재산 1억 이상 늘었다

[2022 재산공개] 240명 재산 늘어…10억원 이상 6명
평균 신고액 23억 8254만원, 전년 대비 2118만원 증가
  • 등록 2022-03-31 오전 12:00:00

    수정 2022-03-31 오전 12:00:00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전체 국회의원 중 176명(60.9%)은 지난해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회의원 중 176명(60.9%)은 지난해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데일리DB)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 소속 공개 대상자 326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2021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 240명(83.0%)은 지난해 대비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재산 증가자 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47명(50.9%)로 제일 많았다. 이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33명(11.4%), ‘5000만원 미만’ 31명(10.7%),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23명(8.0%) 순이었다. ‘10억원 이상’도 6명(2.0%)이나 됐다.

재산이 줄어든 인원은 49명(17.0%)으로, △5000만원 미만 17명(6.0%)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4인(4.8%)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4인(4.8%) △10억원 이상 4명(1.4%)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286명의 평균 신고 재산액은 23억 825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산 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전봉민, 박덕흠,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수치다. 지난해 공개된 신고재산액 평균은 23억 6136억원으로, 한 해 동안 평균 2118만원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신고재산 총액 기준 규모별로는 △5억 미만 31명(10.7%) △5억 이상 10억 미만 60명(20.8%) △10억 이상 20억 미만 94명(32.5%) △20억 이상 50억 미만 76명(26.3%) △50억 이상 28명(9.7%)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1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2년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도록 한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신고내용을 3월 31일 공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