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연준의 금리인하 다음날인 19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펼쳐지고 있지만 웰스파고는 이 상승세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경고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스콧 렌 웰스파고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주식과 채권 가격 모두 기본 요소가 뒷받침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렌 전략가는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까지는 금리인하의 이점을 실제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을 7주도 안 남겨두고 있는 지금 시점은 역사적으로 주가가 약한 시기”라며 “내년이 돼야 금리인하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체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S&P 500 연말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7% 낮은 수준이다.
올해 말 S&P 500 지수에 대한 월가 평균 전망치는 557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