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1·사진)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방한한다.
| (출처: UN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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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의 이번 방한은 유네스코에서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WEF에는 교육 분야 최대 규로 국제회의로 우네스코 회원국 교육 분야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민간단체, 전문가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번 방한 계기에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윤병세 외교장관 등과 면담을 갖는다. 한·유엔 관계와 기후변화, 포스트(post)-2015 개발의제 등 주요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반 총장은 오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WEF 개막식 연설을 시작으로 유엔 관련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WEF 개막식 직후에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실시한 다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 △주한 국제기구와의 특별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20일에는 △서울디지털포럼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 포럼 △유엔협회·유엔협회세계연맹(WFUNA)·한국외교협회 주최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행사 △이화여대 명예박사 학위(여성학) 수여식 등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