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오후 제1회 해양수산미래기술위원회(차관 주재)를 열고, 조규남 홍익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위원장은 홍익대학교 과학기술대학장, 한국해양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세아 태평양 국제구조학회(TEAM)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위원회는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사업에 관한 주요 업무의 심의·조정을 위해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조직이다. 주요 심의·조정사항은 ▲해양수산기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개발 시행계획과 예산 ▲연구개발사업의 성과관리 ▲연구개발사업의 신규과제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위원회는 차관과 실·국장 등으로 구성되는 당연직 위원(8명),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촉직 위원(1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기획·전략과 해양·수산기술, 융·복합기술등 3개의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위원회가 첫 회의를 통해 2014년 해양수산 R&D 예산 편성(안)을 보고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해양수산 R&D 발전전략(안)과 해양수산 과학기술 로드맵(안) 등을 심의·조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