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한해 20개 지역기업의 예비 인재 220명의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25일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의 폐배터리 제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에서 열린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 현장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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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25일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의 폐배터리 제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365340)㈜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부가 기업의 지역 투자를 돕고자 지난해 시범 도입한 사업으로 올해 정식 사업으로 격상됐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의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지역 기업의 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훈련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성일하이텍을 비롯한 4개 지역기업과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교육생 84명 중 69명이 실제 취업했고 이 중 63명이 지역주민이었다. 지역기업과 지역인재를 이어준다는 사업 추진 취지에 들어맞는 결과다. 지난해 이 사업 참여로 25명을 채용한 성일하이텍은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승철 실장은 “일자리는 지방소멸 극복의 열쇠”라며 “기업의 지방이전·투자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기회발전특구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퀵스타트 프로그램이 지방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센티브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