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차르 "美, 머지 않아 中 관여"…연내 정상회담 가능성

커트 캠벨 미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
10월 G20 전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 가능성
"올해 안에 미국서 쿼드 4개국 정상회담 연다"
  • 등록 2021-07-07 오전 2:38:09

    수정 2021-07-07 오전 7:17:46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은 너무 머지 않은 시점에 (중국을 향해) 어떠한 관여를 할 겁니다.”

미국 백악관의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연 화상 간담회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통으로 잘 알려진 캠벨 조정관은 미·중 갈등, 북·미 협상 등 아시아 문제를 조율하는 인사다. 러시아 황제 ‘차르’에서 이름을 따왔듯이 백악관 내에서 아시아 문제만큼은 사실상 전권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캠벨 조정관의 이날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종 현안을 두고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에 두 정상이 회담을 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캠벨 조정관은 또 “연내 미국에서 쿼드(Quad) 정상회의를 열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쿼드 정상들을 만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쿼드는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 안보회의체를 말한다. 중국 견제 목적이 강한 기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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