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내년 초 두 번째 달 탐사 임무를 준비중인 우주 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는 4.97% 상승한 13.57달러를 기록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는 올해들어 419.4% 급등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올해 초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민간 주도로는 최초로 달 표면 착륙에 성공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CEO는 “IM-2 임무가 내년 1분기 예정돼있으며 2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M-2는 달 표면에 드릴, 호퍼, 로버를 배치하는 복잡한 탐사 임무”라고 전했다.
지난달 벤치마크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목표가를 10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쉬 설리번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상업적 우주 인프라 모델이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 더욱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다루는 6명의 애널리스트 중 1명은 비중확대, 나머지 5명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