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첫 발을 뗀다.
|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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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티타임을 가진다. 이날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윤 당선인을 만나 인선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주 위원 24인을 확정한 후 내주 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오후 2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장 임명 소감을 비롯해 인수위 인선 상황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에 합의했던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회견이 끝난 뒤 국민의당은 논평을 내고 “공동정부를 향한 윤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 간 약속과 신뢰의 첫 결실로 평가한다”며 “이제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가 끼워졌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안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