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정상회담 개막…68명 정상급 인사 참여

30일 오후 5시 문재인 대통령 개회 선포
45개국, EU, 21개 국제기구 등68명 참석
韓 주최 첫 기후다자간 회의...기후외교 장 열려
  • 등록 2021-05-30 오전 9:00:00

    수정 2021-05-30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가 첫 주최하는 기후다자회의인 ‘제2차 P4G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막식이 30일 오후 5시 공식 개회한다.

30~3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P4G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 개최된다.

45개국과 유럽연합(EU), 21개 국제기구 등 총 68명이 참석한다. 정상급 인사는 EU, 영국, 중국, 독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등 42명이 자리한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이 자리한다.

30일 정상 연설세션에는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위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 고이스미 신지로 일본 환경대신 등이 영상으로 참여한다. △코로나로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주제에 관해 참가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의 비디오 메시지가 방영된다.

31일 토론세션에는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한다.

정상 토론세션에 앞서 P4G 5대 중점분야인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 대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 △지속가능한 농업 △파트너십으로 녹색미래 꿈꾸는 도시 △순환경제 전략 등을 주제로 기본세션을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이후 밤 10시부터 진행되는 정상 토론세션은 문 대통령 주재 하에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정상급 인사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발언한다. P4G회원국 12개국을 비롯해 미·영·중국의 참여가 예정돼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결과문으로 서울 선언문이 채택되고,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과 차기 P4G정상회의 개최국인 콜롬비아의 이반 두크 대통령의 발언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P4G정상회담에는 기존 P4G 회원국 외에 미국, 영국, 중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P4G 회원국 기반이 중견국에서 강대국으로 확대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국가(12개), 국제기구(6곳), 시민사회(140여개), 기업(100여개) 등 260여곳이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가 모태로, 포럼의 논의 범위를 파리협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까지 확대하면서 2017년 9월 대륙별 중견국가로 외연을 넓혀 공식 출범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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