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는 그 교훈을 가장 빨리 배우는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초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2024년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했다. 2023년에는 포드의 F-150라이트닝이, 2022년에는 리비안의 R1T가 수상했다.
모터트렌드의 이번 결정에는 저렴한 가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형 콜로라도 트럭의 판매가는 약 3만달러부터 시작된다. 포드 F-150라이트닝과 리비안 R1T의 가격은 모두 8만달러 이상이다.
프리우스의 판매가는 약 2만8000달러부터 시작된다. 지난 몇 년 동안 모터트렌드는 제네시스 G90, 벤츠 E-클래스, 쉐보레 콜벳 등 고급 차량에 타이틀을 부여했다.
이와 관련, 배런스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승용차든 전기차든 보다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배터리 전기차가 3분기 전체 럭셔리차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했다. 비럭셔리 자동차 분야에서는 배터리 전기차 비율이 3%에 불과하다. 수요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저렴한 전기차 모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배런스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연간 수십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야 할 때는 고급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었지만 이제 수백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려 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