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청정 에너지 분야를 지지해온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4일(현지시간) 청정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36분 기준 퍼스트솔라(FSLR)의 주가는 5.15% 상승한 215.50달러를 기록했다. 선런(RUN) 주가는 8.13% 오른 15.96달러, 어레이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12.24% 상승한 7.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강제 지역인 아이오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주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이다.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가 예상 밖 선전을 펼치며 대선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태양광 에너지 기업과 풍력 및 수력 발전 기업과 같은 대체 에너지 공급업체 주가는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