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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장중 추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또다시 내리면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4분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8% 하락한 주당 398.11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내렸으며, 이날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중 줄곧 400달러 아래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애플 주가는 2.25% 내린 118.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최근 테슬라와 함께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고 있는 주식으로 꼽힌다.
이외에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는 현재 3~4%대 급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후 12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45% 내린 1만1177.68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