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자신의 대표 공약을 공개한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 5가지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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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주제로 외교안보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다.
외교안보와 관련해 윤 후보가 공식 공약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강한 국가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의 주역 2030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윤 후보는 검토했던 호남 일정을 미루고 이번주를 ‘책임 있는 변화 언박싱주’로 천명했다. 경제, 사법개혁 등 윤 후보의 국정운영 철학을 반영한 기조발표가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안보는 그 첫 타자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전날 “그동안 타깃층을 겨냥해 진지전을 구사했다면 이젠 공중전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설 밥상에 윤 후보가 가진 거대 담론을 올리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