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와 반도체 등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이 4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생산순위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루어졌다.
산업포장은 다수의 국제인증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시스템 선진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김영태 동보 이사, 조립작업 품질확보와 효율적 공정라인 운영에 기여한 조준생 쌍용자동차 기술장에 수여됐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반도체 패권 경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엄중한 시기에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우리 부품업계가 겪을 고용 축소, 구조조정 등 현실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재편, 금융, 인력, R&D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민간이 성장을 이끌면 정부는 규제 완화,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은 정부의 의지를 믿고 생산과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