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중국 기술 회사 바이두(BIDU)의 주가가 ‘아폴로고(Apollo Go) 로보택시 사업이 중국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1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두의 미국상장은 이날 오후장에서 2.6% 상승해 98달러에 거래 중이다.
궈타이쥔안인터내셔날(Guotai Junan International) 분석가 Li Muhua에 따르면, 아폴로고는 올해 우한에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율 주행이 향후 3개월 동안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며, 8월에 테슬라(TSLA)의 로보택시가 출시됨에 따라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자율 주행을 상용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전 감독관 없이도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를 사용할 수 있는 최상위 도시 목록에 상하이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주민들은 이제 바이두와 다른 3개 회사를 통해 무료 로보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